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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3 조회수1,50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 07 14일 목요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예수님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을 향하여당신께 오라고 초대하십니다.

마태오 복음사가에 따르면 무거운 짐은 율법과 관련됩니다(마태 23,4 참조).

당시 율법 학자들은 율법의 세부 규정들을 만드는 일에는 열중하면서도 정작 그 규정을 마주한 이들의 어려움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부 규정들 앞에서 느끼는 부담과 죄책감을 하느님 앞에서 인간이 지녀야 할 신심 있는 태도로 여겼나 봅니다.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세부 규정들을 마주하는 이들의 힘겨움을 보십니다그리고 그들을 당신께 초대하시며 안식을 약속하십니다.

 

성당 입구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 말씀이 좋아 보였는지 이단과 사이비 종교 교주들도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걱정 없이 쉬게 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직장이나 가족인간관계에서 오는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그런 것과 다른 세상을 경험하라고 합니다.

내려놓아야 할 무거운 짐은 힘든 의무들이고, ‘안식은 단절을 통한 일시적 편안함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짐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사랑이라는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단순히 짐을 지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삶에 밀착시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 배우는 사랑은 율법으로는 해낼 수 없었던 일나와 우리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향한 진정한 안식곧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체험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김인호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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