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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4 조회수1,394 추천수1 반대(0) 신고

보나벤투라 성인은 1217년 무렵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바뇨레조에서 태어났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가 된 그는 파리에서 공부한 뒤 파리 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문 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작은 형제회의 총장으로 선출된 보나벤투라는 자신이 속한 수도회 설립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완성하였으며, 철학과 신학 분야에서도 권위 있는 저서를 많이 남기고 1274년 무렵 선종하였다. 148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고, 1588년 식스토 5세 교황은 중세의 뛰어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존경받던 보나벤투라 주교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8,1-6.21-22.7-8
1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2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3 말씀드렸다.
,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4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
5 “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6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21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22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7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
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8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
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안식일에 밀이삭을 자르다

마태오는 12, 1-8의 안식일 논쟁을 마르 2,23-28에서 베끼면서 제법 많이 보태기는 하고 더러는 빼기도 했다. 제자들이 밀이삭을 뜯어먹은 까닭은 보태어 굶주린 나머지라 했다(1). 5-7절도 마태오의 가필이다. 안식일에 제관들이 성전에서 재물을 준비하고 제사를 바쳐도 무죄하다는 율법을 거론하고(5),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위대하시다고 한다.

 

이제 마태오가 마르코의 글을 삭제한 사례 두가지만 지적하겠다. 마르 2,26에 보면 다윗이 에비아달 대제관 때에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 빵을 먹었다고 하는데 이는 분명히 오보다. 실은 아히멜렉 제관 때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다(1사무 21 2-7) 마태오는 에비아달 대제관 때에가 오보라는 것을 알고 삭제했다. 둘째,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생겼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생기지 않았습니다”(마태 2.27)라는 명언을 삭제했다.

 

둘째,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생겼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생기지 않았습니다라는 명언을 삭제했다. 가필과 삭제를 눈여겨보면 마태오는 성경에 밝은 사람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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