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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5 조회수641 추천수3 반대(0) 신고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하면 공통된 것이 있습니다. IT분야에서 최고의 부를 축적한 사람이고 혁신적인 발명을 하여서 누구나 편히 IT에 접근 할수 있도록 한것이 이들의 업적입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여서 일반 평범한 사람들이 IT의 진입 장벽을 낮추게 해서 편리하게 살수 있도록 한 이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또 다른 것이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학교를 중퇴한 인물입니다. 대학교 중퇴를 하였음에도 그 많은 성과와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인물입니다. 왜 이들이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 형식 보다는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도식적으로 대학은 하바드, 예일, 스탠포드, 흔히 말하는 IV league를 나오지 않고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마음 속에 가치를 중시하고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문화적인 토양이 형성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스티브 잡스나 혹은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이들과 같은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 열심히 잘 일한다면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무엇이라고 할지?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함부로 이야기 한다고 하면서 ..먼저 기본 토양부터 쌓고 오라고 할 것입니다.

 

기본 토양은 형식을 말합니다. 서울대 학사, 서울대 석사, 미국 혹은 독일에서 박사를 받고 오면 앞뒤 정황 않보고 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그러니 지방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그것을 무시하고 그것을 자신이 내었다고 아이디어 도둑질하고..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별 성과 없이 하늘만 원망하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이미 알려진 비밀입니다. 앞서 말한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우리 나라에 오면 미국과 같은 큰 업적을 낼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가치를 중시하고 내 안에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해서 주체적으로 평가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그런 문화적으로 주체적이고 독창적으로 보는 내부의 성숙을 지향하는 문화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설익은 밀 이삭을 먹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이 그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않되는 것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잘못으로 규정짓습니다. 무엇이 최상의 것인가? 인간의 생명, 사랑이 우선합니다. 형식과 율법은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 이것이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형식보다는 사랑이 우선합니다. 율법보다는 사랑이 우선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그렇기에 하느님을 먼저 찾아야 하는것이 답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가 나올 수 없는 것은 내부 가치를 존중하고 그것을 내 스스로 평가 할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율법학자 혹은 바리사이가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내부에 하느님이 없기에 그렇게 말을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느님을 만나서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주님이시고 또한 형제와 자매 사이의 관계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고귀한 논문 속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바로 만나는 형제와 자매와의 만남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만남의 관계를 충실히, 충만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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