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6 연중 제15주간 토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5 조회수1,375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5
1 불행하여라, 불의를 꾀하고 잠자리에서 악을 꾸미는 자들!
그들은 능력이 있어 아침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긴다.
2 탐이 나면 밭도 빼앗고 집도 차지해 버린다.
그들은 주인과 그 집안을, 임자와 그 재산을 유린한다.
3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이 족속을 거슬러 재앙을 내리려고 하니
너희는 거기에서 목을 빼내지 못하고 으스대며 걷지도 못하리라.
재앙의 때이기 때문이다.

 

4 그날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조롱의 노래를 부르고
너희는 서럽게 애가를 읊으리라.
우리는 완전히 망했네. 그분께서 내 백성의 몫을 바꾸어 버리셨네.
어떻게 우리 밭을 빼앗으시어 변절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수 있단 말인가?’
5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고 줄을 드리워 줄 이가
주님의 회중에는 아무도 없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그들은 탐이 나면 밭과 집을 차지해 버린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4-21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마태오는 마르 3,7-12의 집약문을 대폭 줄여서 15-16절을 만들었다. 집약문을 대폭 축소한 대신 마르코에는 없는 긴 성취인용문을 달았다. 성취인용문 이사 42,1-4는 마태오의 독자적인 사역으로서, 칠십인역보다 히브리 원전에 더 가깝다.

 

2이사야에서는 야훼의 종이라는 신비스런 인물을 찬양하는데, 도대체 그는 누구일까? 이미 유다교 아람어 성서 타르쿰에서는 야훼의 종을 메시아로 풀이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야훼의 종을 예수 메시아로 간주하고 신봉했다.

 

이제 마태오가 야훼의 종의 어떤 면을 중요시하고 예수께 적용했는지 살필 차례다. “그는 다투지도 않고 조용하고 순한 면을 부각시켰다. 한길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19). 순하고 조용하기 때문에 야훼의 종인 예수님은 싸우기보다는 물러나시고(15ㄱ절) 당신을 선전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리신다(16).

 

야훼의 종의 선하고 자비로운 면을 부각시켰다. “끄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연기나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20ㄱ절). 선하고 자비롭기 때문에 야훼의 종인 예수님은 구마이적과 치유이적을 행하신다. 야훼의 종은 이방인들의 빛이라는 면을 부각시켰다. ”그는 민족들에게 법을 알리리라. ... 민족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18절 끝; 21) 마태오는 위의 세 가지 면을 부각시킨 반면, 야훼의 종의 수난하는 변모에는 관심이 적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