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7.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8 조회수2,377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2년 7월 18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복음 마태 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커다란 행운이 갑자기 찾아오길

바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늘에서 돈이 떨어져 큰 부자가 되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승진되고,

무엇보다 저절로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이

그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요?

지출을 줄이면서 조금씩이라도

저금을 계속하는 사람이

어느 순간에 부자가 됩니다.

매일의 열심한 노력을 통해

상사에게 인정받아

원하는 승진을 하게 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꾸준한 연습으로 인해

어느 순간 자기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됩니다.

아는 신부가 자기 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합니다.

글쎄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것입니다.

한 10kg 감량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는데,

1시간 동안 그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나면

겨우 500g 정도 빠진답니다.

그런데 물 한 잔 마시고서 체중을 재면

다시 원래의 몸무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영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면서 포기했습니다.

단 한 번의 운동으로 10kg 감량하게 된다면

이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못된 운동을 하는 것이고,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일의 운동으로 조금씩 변화가 옵니다.

그 변화의 크기가 너무 작았을 뿐입니다.

작다고 해도 그 변화가 합산될 때

인생의 질은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단번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큰 기적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까요?

커다란 기적을 통해 더 큰 문제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하느님이 예수님을 인정하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께서 이제까지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을 보면 믿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어떻게든 믿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표징이

필요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을 이야기하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합니다이보다 더 큰 표징은 없다는

것이지요요나 예언자보다

훨씬 크고 높으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것이 가장 큰 표징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것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깜짝 놀랄만한 기적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회개해서 주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표징은 없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진정한 성공이란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랠프 월드 에머슨)

(요나 예언자의 표징.)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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