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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9 조회수1,06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7월 19일 화요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오늘 복음은 어머니와 형제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나오는데도 매우 차갑게 느껴집니다당신께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대하셨던 분께서 가족들에게는 참으로 냉정히 대하십니다.

가족 관계를 부정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려는 의도였을까요?

예수님의 오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신앙을 핑계로 가족을 뒷전으로 미루는 태도를 합리화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새로운 가족을 초대하십니다따라서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라는 예수님의 반문은 누구든지’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제자들을 첫 번째 가족으로 선언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초대하시는 새로운 가족은 혈연과 혼인이 아닌 아버지의 뜻으로 모인 이들입니다.

 

교회 생활이 갈수록 개인주의화 되고 공동체 안에서 형제자매라는 말도 점차 듣기 어려워지니사목자들은 친목 단체를 통하여 관계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새로운 예수님의 가족은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울러 피조물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이민자들을 환대하는 이들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모든 이가 예수님의 가족이요 우리의 가족이라는 사실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김인호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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