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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하고(아이테오), 찾고(제테오), 두드리면(낙하) 하늘의 지혜로 알아듣게 된다'(루카11,1-13)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4 조회수699 추천수0 반대(0) 신고

 

 


복음(루카11,1-13)

1ㄱ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 어떤 곳, 어떤 사람?- 현세(現世)의 ‘나’, ‘우리’가 되라는 것이다.

 

1주님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한 대목, 한 대목씩 풀어보자.

*“아버지 - 우주 만물을 완벽하게 창조하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그리고 그렇게 나(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시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 육(肉)의 창조에서 영(靈)의 자녀로 재창조로 하시는 아버지시다. 진리(眞理)의 말씀으로 곧 진리이신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약속으로, 그분의 십자가(十字架)로 재창조하시는 아버지다.

 

(히브12,10-11) 10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 아버지의 이름(뜻)이, 거룩하심을 먼저 아버지께서 드러내 주셔야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성령(聖靈)께서 알려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다.

 

(1코린2,10)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洞察)하십니다.

=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 곳이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 나라는 통치(統治)의 개념이다. 통치는 그 나라의 법으로 이루어진다. 곧 아버지의 나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법이기에 그 말씀에 순종(順從)해야 한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하고 기도 했으니(세례 받았으니) 그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아버지의 말씀을 사는 것이 아닌, 내 말(뜻)을 위해 사는 아버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의 대속, 그 죽음으로 아버지의 이름(뜻), 나라를 완성하신 것이다.

 

(1베드2,9-10) 9 그래서 여러분은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분의 위업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10 여러분은 한때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분의 백성입니다여러분은 자비를 입지 못한 자들이었지만 이제는 자비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로마5,8-11) 8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9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11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 나(우리)는 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생명)의 양식으로 매일 되새겨야(먹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육(죽음)으로 재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다. - 매일, 날마다 주시는 독서(牘書)와 복음(福音)을 육의 뜻, 만족을 위해서가 아닌, 영의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묵상(黙想)하고 먹어야 한다. 내 이름, 뜻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 뜻을 위한 말씀으로, 곧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느님의 지혜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고, 그 성령께서 해 주셔야한다고 앞서 묵상하는 것이다.(1코린2,10참조) 그렇게 용서로 재창조가 이루어진다.

 

(요한5,24)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에페1,7)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1요한2,12) 12 자녀 여러분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그분의 이름 덕분에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인생은, 이 역사는 그리스도로 받는 용서의 역사(歷史)다.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十字架)로 너와 나의 모든 죄의 용서가 다 깨끗이 씻겼음을 믿는 것, 그것이 하느님께 받는 용서(容恕)다. 그렇게 하느님의 뜻인 용서가 완성된다.

 

(1요한1,9-10) 9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인정)하면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10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 율법(제사와 윤리)은 절대 용서를 줄 수 없다. 세상의 계명, 의(義)도 용서를 줄 수 없다. 재물(財物)이 하늘의 용서를 둘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참 같아 보이기에, 그 모든 유혹(誘惑), 악(惡)에 빠지지 않게 기도(祈禱)해야 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셔야 가능하다.

 

(요한16,8)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보내주신 사제의 묵상글로 마무리한다.-

(2코린3,3) “여러분은 분명히 우리의 봉사직으로 마련된 그리스도의 추천서입니다. ”

= 추천서(推薦書)- 이것은 주님께로부터 온 계시(啓示)입니다. 얼마나 멋진 성소(聖召)입니까?

우리 안에 새겨진 성경의 주님의 계시를 그 누구나 읽을 수 있다면, 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들 안에 살아 움직이는 확신에 찬, 주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또 우리 각자가 주님 사랑의 태양으로 빛날 수 있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써 놓으신 말씀을 이해하게 되고, 우리는 기쁨과 환희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이웃이 내 안에서 지금 무엇을 읽을 수 있을까요. 나의 행동을 인도하는 것이 주님의 성령(聖靈) 맞습니까?

기도; 나의 예수님, 당신을 닮게 하소서. 이웃을 위해서도 축복하시어 그들도 당신을 닮게 하소서,

 

5ㄱ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다시- 주님의 기도를 다시 가르치시려 하신다. 그중 핵심인 ‘일용할 양식’을 말씀하시려는 것이다.

 

5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 빵 세 개(트레스 알토스-셋 빵) ‘셋 이라는 빵’ 곧 셋(3)이라는 성격의 빵이라는 것이다.

 

(1요한5,5-8)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 물은 갈증(죄인)으로 목이 타는 이들을 살리는 생명수로 하느님의 말씀을, 피m 하느님의 뜻인 죽을 죄인들을 살리시는 곧 그들의 죄를 씻는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을, 성령은 그 생명수와 새 계약의 말씀, 그 복음을 진리로 죄인들에게 무죄를 증언하시며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다. (로마58,1~ 히브10,15~) 하느님나라는 그 셋을 하나로 쉼, 안식이 완성된다. 그것이 하느님 나라의 원리인 양식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 온 가족이 쉼, 곧 안식에 들어갔으니 일어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 줄곧 졸라대면(아나데이아- 수치, 체면을 버리고 받을 것이 있는 것처럼 뻔뻔스럽게), 기도하면, 그러면 ‘쉼, 안식에 필요한 모든 것의 전부(다)’인 그 셋(3을 줄 것이라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청하여라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찾아라너희가 얻을 것이다문을 두드려라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청하여라(아이테오빚 갚으세요)- 먼저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청하면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하느님의 약속맹세는 구약에서부터 주어졌다.(탈출6,1-8)

 

찾아라(제테오껍데기겉의 속) - 율법과 말씀 그 문자 속에, 그리고 우주만물 안에 숨겨진 하느님의 뜻, 사랑을 깨닫게 해달라는 것이다.

 

두드려라(낙하죽일 목적으로 치다) - 구원의 길, 문이신 예수님, 그분을 표징과 기적, 능력의 주님이 아닌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매 맞으시고 죽으시는 주님, 구원자로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열릴 것이다. 하늘의 찢어지고, 열리고 생명의 물, 피가 나온다는 말씀이다.

 

(마르15,37-38) 37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요한19,34)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민수20,11) 11 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때리자-죽이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 바위- 예수 그리스도다(1코린10,4참조)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찾는 이는 얻고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 청하고(아이테오), 찾고(제테오), 두드리면(낙하) 하늘의 지혜로 알아듣게 된다는 말씀이다.

 

(1코린2,6-10) 6 성숙한 이들 가운데에서는 우리도 지혜를 말합니다그러나 그 지혜는 이 세상의 것도 아니고 파멸하게 되어 있는 이 세상 우두머리들의 것도 아닙니다. 7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롭고 또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합니다그것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8 이 세상 우두머리들은 아무도 그 지혜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그들이 깨달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 성령의 이끄심을 받으면 생명의 말씀을 인간, 세상의 지혜로 받지 않게 된다. 죽음의 법, 심판의 계명으로 받지 않게 된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생선(대신에 뱀(거짓)을 주겠느냐? 12 달걀(생명)을 청하는데 전갈(죽음)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 기도의 목적은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성령을 받는 것이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야 위의 모든 말씀이 이해되어 믿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성령으로 땅(세상)의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된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로마8,9-10.16)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매일미사 (박형순 바오로) 사제의 묵상글 중 일부로 마무리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요? 먼저, 하느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느님을 향하여 온전한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는 하느님만이 모든 일을 온전히 하실 수 있는 분이시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가장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느님께 청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혹시 ‘뱀’이나 ‘전갈’은 아닌지요? ‘좋은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을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이 하느님의 눈에는 뱀과 전갈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말입니다.

 

☨주님께 청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하시며 약속하신 성령님! 오늘도 청하고, 찾고, 두드리니 충만하시어 진리, 구원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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