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독서,복음(주해) |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8-05 | 조회수64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 축일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의 40일 전에 지낸다. 교회의 전승에 따라,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40일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의 결과인 영광스러운 부활을 미리 보여 주시고자 거룩한 변모의 표징을 드러내셨다. 1457년 갈리스토 3세 교황이 로마 전례력에 이 축일을 도입하였다. 제1독서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 다니엘 예언자는, 연로하신 분이 옥좌에 앉으셨는데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고 전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졌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주해 영광스러운 변모 루카는 마르 9,2-10을 옮겨쓰면서 많이 수정, 첨가, 삭세했다. 28절 마르코는 “엿새 후에”(9.2)라 하는데 루카는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되어서”라 고쳤다. 28-29절에서는 마르 9.2에다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낱말을 덧붙여 예수께서는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고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셨다고 한다. 루카는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수시로 부각시킨다. 31절 31-33ㄱ절은 루카가 덧붙인 가필이다. 31절의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룩하실 일”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이다. 루카는 그 구원사건들을 일컬어 “그분이 떠나기신 일”이라 한다. 직역하면 “그분의 떠나심”인데 여기 “떠나심”은 기원전 1250년경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영도 아래 이집트를 탈출한 사건을 가리키는 낱말과 같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시나이로 옮겨간 것처럼 이제 예수님도 예루살렘에 당도하시면 삶에서 죽음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세상에서 하느님께로 옮겨가실 것이다. 32절 제자들은 게쎄마니에서도 자고 있었다(22.45-46). 33절 천상의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에게서 떠나가려고 하자 베드로는 그들을 붙잡아둘 요량으로 초막 셋을 짓겠노라고 한다. 34절 마르 9.7에서는 구름이 제자들을 감싼 것 같다. 그러나 34ㄱ절에서는 구름이 모세와 엘리야를 감쌌다고 볼 수밖에 없다. 사실 구름이 감싼 이들은 “예수에게서 떠나가고” 또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같은데, 이 사람들은 모세와 엘리야이기 때문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