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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송봉모신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7 조회수81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신앙이란 신비스런 체험이나 환시,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은 것이 아니다.

신앙이란,

하느님은 참으로 존재하시는

선하신 분이며,

그 하느님이

나를 사랑으로 창조하셨으며,

나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특히 어두운 시간에,

나를 안아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영성 중에서 가장 보배로운 영성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신하는 것이다.

 까닭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은,

구세주의 이름이기도 하고,

구세주의 영원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태1,23)

임마누엘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임마누엘이신 구세주께서

구원사업을 다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20)

그러니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은 시련의 시기에 가장 큰 보호자를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아빠아버지라 부르는 하느님이

생의 굽이굽이에서 우리를 돌보고 계심을

믿는다면 한결 안심하게 될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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