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8 조회수1,240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제는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담당 교수님이 아주 후한 점수를 주셨습니다. 9월 1일 부터 출근을 해야 한다고 말씀주셨고 또한 월급은 얼마인지 말씀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서 편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중에 담당 교수님으로 부터 이매일이 왔습니다. 최원석 박사님은 출중하지만 금번 모집건에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순간 망치로 한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연락을 해서 아니 왜 그런 결론이 난것이냐 물어보았지만 경쟁자가 더 뛰어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참 맞는 말인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지 하면서 많이 화가 났지만 그래도 받아들였습니다. 

 

사람을 뽑는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뽑히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정해진 프로토콜에 맞아야 그 사람을 뽑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잔치에 사람을 초대를 하지만 초대 받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핑개를 대고 잔치에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서 이 사람 저사람 할 것 없이 초대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를 하지만 그러나 그중에 하나는 예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참여를 합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 사람을 쫒아 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처음에 핑개를 대면서 참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바리사이와 율법학자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초대를 받았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같습니다. 

 

예수님의 끝없는 초대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의식하고 응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얼만큼 내가 주님의 영의 울림에 귀를 기울리려고 하는지 그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늘 나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얼만큼 그 영의 울림에 내가 귀를 기울이고 합당하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주님께 원망하지 않습니다. 항상 영의 안테나를 키우고 그분이 원하시는 바대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안테나를 키우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