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9 조회수8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인천에 계신 신부님을 찾아 뵈러 어느날에 갔어요. 그런데 신부님의 손이 상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부님 왜 상처가 있어요? 그러니 지난밤에 신부님이 강론을 준비하시느라 밤을 꼬박 새셨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하는데 잠깐 정신이 흐려져서 그만 넘어지셨다는 것입니다. 

 

밤을 새워가면서 강론을 준비하신 다는 말씀을 듣고 나서 바로 생각한 것은 참 정성이시다 혹은 사랑이 많으신 신부님이 더욱 생각이 더 났습니다. 핵심만 집어서 말씀하시면 그만이지 뭐 그것을 준비하는데 밤을 새워 가면서까지 그렇게 하셔야 하는지 ? 라는 마음이 처음에는 들었지만 그러나 신부님의 마음은 저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복음 속에서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마음, 우리 신자들에게 살같이 나누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강론을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단 인천에 계신 신부님만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신부님들의 글은 고심에 고심 중에 나온 글이라고 봅니다. 이수철 신부님도 새벽에 1시에 다들 자는데 일어나시어서 글을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2시간은 글로서 보내시는 것 같은데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아닌지? 그런 마음이 들을 수 있겠으나 신부님은 사랑하시기에 매일 그것도 새벽 시간에 일어나셔서 글을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신부님들이 강론을 준비하시면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강론 준비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그리고 그것을 이웃 안에서 그 하느님의 고귀한 영성을 찾고 같이 나누고자 하는 그런 사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사랑에는 희생이 뒤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온힘을 다해야 가능한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몸을 바치셔서 우리 인류에 구원을 주신것이고 그리고 성체 성사 안에서 또 다시 자신의 몸을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당신의 극진한 사랑을 우리는 목격하고 내 몸에서 구현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미사 안에서 그분의 삶과 죽음, 부활의 신비가 녹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먹고 마시면서 살아갑니다. 

저도 신부님들과 같이 영적으로 충만한 글은 올리는데 서툴지만 그래도 흉내라도 내어 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입니다. 그러나 부족한 마음이지만 나의 작음에 실망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닮은 내가 되려고 오늘도 한발 내딛어 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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