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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매일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9 조회수1,007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0주간 토요일(8/26)

 

   2022년 08월 20일 토요일

[연중 제20주간 토요일매일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복음서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적대자로대개 이른바 나쁜 사람들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바로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입니다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가정에 충실한 이들이었고자기 일에 매우 헌신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유혹에 직면하고많은 이가 교만해집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유혹을 받지 않겠습니까?

영예로운 자리에서 자기 자신을 높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중요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복음서의 모든 구절이 교회를 위한 말씀입니다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결국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 안에 그들이 있음을 인식하도록 오늘 복음은 우리를 겨냥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중심에 하느님을 두고 하느님 말씀을 내세우는가,

아니면 우리 자신을 우선 순위로 두고 앞에 내세우고 싶은가이것이 오늘 복음의 중심 주제입니다.

죄는 하느님의 자리에 내가 올라서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죄를 부끄러워해야 하지만우리의 약점이나 결점에 대하여 지나치게 괴로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어도 그것이 우리를 더 겸손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면그 또한 은총입니다.

우리가 정말 스스로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되면 그리스도의 마음을,

그분의 자비와 연민을 지금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정용진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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