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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과의례를 제대로 치른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22 조회수1,097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8월 22일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통과의례를 제대로 치른다는 것>
Living Our Passages Well

善終은 새삶으로 가는 통과의례입니다. 말은 아주 아름답게 들리지만 이 통과의례를 치르길 바라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  통과의례에 앞서서 많은 통과의례를 치른 걸 깨닫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태중의 삶에서 가족의 삶으로 가는 통과의례를 치른 겁니다. 학교에 가고서는 가족의 삶에서 더 큰 공동체의 삶으로 가고, 결혼하고서는 선택할 이가 많은 삶에서 한 사람에게 전념하는 삶으로 가며,  일자리에서 떠나고서는 명확히 정해진 일을 하는 삶에서 새로운 창조력과 지혜가 필요한 삶으로 건너가는 통과의례를 매번 치르는 겁니다.

어쩌면 이 통과의례들이 새삶으로 이끄는 하나의 善終인 겁니다. 하여 이 통과의례들을 제대로 치른다면 우리의 마지막 통과의례를 더 잘 준비하게 되는 겁니다.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대가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체가 아니라 밀이든 다른 종류든 씨앗일 따름입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I 코린 15, 36나, 37, 42)

Living Our Passages Well
AUGUST 22

Death is a passage to new life. That sounds very beautiful, but few of us desire to make this passage. It might be helpful to realise that our final passage is preceded by many earlier passages. When we are born we make a passage from life in the womb to life in the family. When we go to school we make a passage from life in the family to life in the larger community. When we get married we make a passage from a life with many options to a life committed to one person. When we retire we make a passage from a life of clearly defined work to a life asking for new creativity and wisdom.

Each of these passages is a death leading to new life. When we live these passages well, we are becoming more prepared for our final passage.

"What you sow does not come to life unless it dies. When you sow, you do not plant the body that will be, but just a seed, perhaps of wheat or of something else. So it will be with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The body that is sown is perishable, it is raised imperishable..." I Corinthians 15: 36b, 37, 42 (NI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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