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봉사활동의 뿌리는 기도생활이다/ 송 봉 모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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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2-08-25 | 조회수70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봉사활동의 뿌리는 기도생활이다.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 함께하는 기도생활은 무시하고 오로지 봉사활동에만 관심이 있다. 이러한 이들은 하느님 앞에 고요히 머물러,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신앙생활은 없이 복음적 나눔의 삶만을 살려고 한다. 이러한 이들의 삶은 마치 맑고 시원한 물을 날라다 주는 수도관과는 단절되어 있는 것과 같아서, 봉사활동은 곧 시들고 잘못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내면세계가 무시될 때 삶은 곧 지치고 황폐해지기 마련이다. 한편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내적 생활로 하느님 법에 대한 지식을 갖고는 있지만, 그 지식을 일상 안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면이 부족하다. 이런 사람들은 수도관을 통해서 온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을 수도관 안에 갖고는 있지만, 꼭지를 틀어서 목마른 이들에게 나누어 줄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런 이들에게서는 복음적 열매인 평화와 기쁨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올바른 영성적 삶은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 즉 하느님 말씀에 대한 내적인 인식과 일상 안에서, 말씀을 살아가면서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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