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29 조회수775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묵상할 때면 항상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참 왜 의인은 그렇게 하늘 나라 꽃길을 걸어서 근사한 하늘 나라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누가 보아도 비참함 그 자체입니다.

 

그런 인물의 대표인이 요한입니다. 요한은 세상에 나서 어머님의 배속에서 나와서 어렵게 얻은 자식임에도 그는 세상에서 바라보는 꿈 같은 삶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단식을 하고 그리고 사회에 나올때도 사람들에게 회개를 하라고 하고 사람들이 따르는 순간에 그는 난 그리스도가 아니요 하면서 주님에게 자신의 자리를 열어준 인물입니다.

 

그러면 그 여생이라도 남들과 같이 살은 것이 아니라 당시의 권력의 우두머리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가 회개 하도록 말하고 결국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요한입니다.

 

아니 요한은 어느면에서 그의 인생에서 만족을 느끼면서 살아갔을까요? 그것은 그 사람의 삶 자체가 하늘에 닿아 있기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비참해 보일지라도 그의 삶은 예수님이 기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자의 몸에서 나온 사람들 중에 가장 칭송을 받은 인물이 요한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의 입에서요. 그러면 예수님은 그렇게 세상의 꽃길을 걸어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 또한 요한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인생의 가시 밭길을 걸어가신분입니다.

 

하늘의 꽃길을 걸어가면 그만큼 세상의 것은 가시 밭길을 걸어가게 마련입니다. Trade off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가 만족하면 다른 하나는 가시 밭길입니다.

 

세상에서 꽃길을 걸으면 하늘나라가는데는 가시 밭길입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어느 길을 걸어갈 것인지? 그런데 두 길을 만족하면서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을 잘 바라보면서 나의 인생의 항로를 점검하면서 걸어가야겠습니다.

 

저의 희망사항은 비록 지금은 가시 밭길을 걸을지라도 하늘 나라에서 영광의 삶을 소망해 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