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8.3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30 조회수1,189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2년 8월 30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복음 루카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성사 본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죄 고백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죄 고백할 것도 없는데 왜 고해소에

들어오셨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사 보신 지 얼마나

되셨는데요?”라고 물으니,

석 달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의 불편한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석 달 되었다는 말에,

얼마 안 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교황님도 보름에

한 번 성사를 보신다고 하는데,

석 달이면 꽤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 아닐까요?

사실 많은 이가

(저 역시 여기에 예외가 아닙니다)

죄의 유혹에 넘어갔으면서도

안 넘어간 척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지요.

1)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니까

2) 대수롭지 않은 일이니까

3) 아직 젊으니까

4) 이번 한 번뿐이니까

사실 마귀의 유혹은 우리가

방심하는 잠시의 틈을 타서도

불쑥불쑥 우리 마음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님의 말씀 따라 항상

깨어 있지 않는다면 죄의 침범을

절대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점령되었다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 한마디로도

마귀는 힘을 잃고 도망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향해 나자렛 사람 예수님,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라고 고백합니다이 고백은 정답입니까?

거짓입니까당연히 정답입니다.

실제로 베드로도 이 고백을 해서,

하늘 나라의 열쇠를 받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마귀가 이 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따라서 더러운 영이 걸렸다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하면 사람들이 과연 믿을까요?

믿지 않을 것입니다오히려 예수님도

마귀와 연관된 것으로 생각하면서

거리를 둘 것입니다실제로 예수님께서

마귀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서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 시대에도 마귀를 쫓아내는

예식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예식은 주로 랍비들이 담당했는데,

그 시간이 아주 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단 한마디 말로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마귀의 유혹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마귀와 타협하지 않고,

주님 말씀만을 따라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소통의 답은 존중하는 마음에 있다.

(템플 그랜딘)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