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30 조회수979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많이 힘들었습니다. 참 집안에서 않좋은 일이 있어서 밖에서 많은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이런 어두운 하늘을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습니다. 

 

제 글은 못 쓰더라도 신부님의 글은 옮기는 것이 저의 요즘 삶의 원칙인데 그런데 오늘은 신부님의 글도 옮기는데 무척 어려웠습니다.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 하루 였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오늘 복음도 참 무거운 말씀입니다. 너무 무겁네요. 악에 덥쳐서 인생의 끝을 향해가는 영혼에 대한 것입니다. 그 영혼의 좌절과 절망 속에서 헤매는 그런 삶의 모습입니다. 

 

악은 예수님을 알아서 말을 합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안다고 말을 하는데 그런데 주님의 응답을 되새겨 봅니다. 악의 질문과 말에 주님은 소리라고 응답하십니다. 소리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존재 자체도 인정을 못 받는 것이 소리입니다. 

 

주님과 대적하는 것, 주님의 보호를 거부하는 것이 악마이고 마귀입니다. 그래서 마귀가 자신을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데 그런데 그들, 악마를 제압하십니다. 

 

수용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은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당신의 죽음 앞에서도 주님은 받아들입니다. 좌절과 절망적인 죽음의 상황도 포용하고 가신분이 주님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은 수용하는 그 모습을 저도 받아들이고 가야겠습니다. 절망적인 오늘의 상황 속에서 배타적으로 피하고 절망적인 생각만하는 그런 모습은 오늘 마귀에 걸린 사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저에게도 주님의 영이 임하셔서 저를 맑음의 영성, 수용의 영성으로 다가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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