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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연중 제22주간 목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31 조회수702 추천수0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면서 해마다 9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의 의미를 묵상하고, 창조 질서를 파괴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생태계를 보호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1독서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3,18-23
형제 여러분, 18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20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21 그러므로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19

역설적인 표현이다. 이 말로써 바오로가 사람들이 모든 지성적 활동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바오로는 다만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느님의 지혜는 세상 지혜의 기준으로는 어리석음으로 보이는 십자가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오로에 의하면 인간이 참으로 지혜롭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인간적 지식의 한계성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의 최종적 근원인 하느님과 결합해야 하는 것이다.

 

21

21-23절을 풀어 말하자면, 바오로 편이니 아폴로 편이니 게파 편이니 하며 갈라진 고린토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오로는 대답한다. 아니 정반대다, 여러분이 바오로나 아폴로나 베드로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같은 하느님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한 봉사자들이니 여러분에게 속해 있다. 나아가 여러분은 그리스도께 그리스도는 하느님께 속해 있다.

 

 

 

 

 

 

 

 

복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9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10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고기잡이 기적-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시다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삼으셨다는 소명사화는 네 복음서에 한 번씩 나온다. 그 가운데 마르코복음의 소명사화가 가장 오래된 것이리라. 그리고 시몬과 그 동료들이 기적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는 자연이적사화는 루카 5,1-11과 요한 21,1-14에 있다. 그런데 루카 5,1-11에는 이 자연이적사화가 예수님이 시몬과 그 일행을 제자로 삼으신 소명사화와 연결되어 있고, 요한 21.1-14에는 비슷한 자연이적사화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발현사화와 연결되어 있다. 자연이적사화는 흔히 예수님의 말씀을 이야기로 꾸민 것이다. 여기서도 당신들이 사람들을 낚는 어부들이 되게 하겠소라 하신 말씀을 극화하여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하신 자연이적사화로 엮었으리라.

 

1

“..때에 있었던 일이다는 루카 칠십인역 문체를 본뜬 것으로 같은 표현이 루카복음에 12번 나온다.

 

5

사람들은 흔히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불렀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높이는 스승님이란 존칭은 신약성서 가운데 오직 루카복음에만 호격으로 여섯 번 나온다. 시몬의 답변은 사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몸가짐. 마음가짐을 일깨우는 명언이다. 곧 아무리 노력해봐야 도무지 결과가 안 보일 때라도 낙심하지 말고 저 시몬처럼 다시 한번 일어서야 하겠다.

 

8

스승님일뿐더러 주님이신 예수의 위력을 체험한 시몬은 한편으로는 예수께로 이끌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분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받는다. 인간이 신비를 대하면 으레 매혹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법.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4대강 개발시에 전국이  떠들썩 했는데 00교구에서는 반대하는 신부님들의 이름이 기록되었기에

제가 좋아했던 신부님은 어떠한가하여 이름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입니다,  그 신부님은 

양들을 어디로 인도하여 가는지 궁금하였습니다,  그 신부님께 모나리자의 미소를 보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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