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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 연중 제23주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03 조회수847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9,13-18
13 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14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15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
16 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는 것조차 거의 찾아내지 못하는데
하늘의 것을 밝혀낸 자 어디 있겠습니까?
17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러나 그렇게 해 주셨기에 세상 사람들의 길이 올바르게 되고
사람들이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며 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지혜서의 저자는, 주님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면 누가 그분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느냐고 한다.

 

 

 

 

 

 

 

 

2독서

<이제 그를 종이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으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필레몬서 말씀입니다. 9-10.12-17
사랑하는 그대여, 9 나 바오로는 늙은이인 데다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수인까지 된 몸입니다.
10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12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13 그를 내 곁에 두어,
복음 때문에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대 대신에 나를 시중들게 할 생각도 있었지만,

 

14 그대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의 선행이 강요가 아니라 자의로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5 그가 잠시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를 영원히 돌려받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6 이제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형제라면,
그대에게는 인간적으로 보나 주님 안에서 보나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17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아들이듯이 그를 맞아들여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10

자식을 얻었다는 말은 입교시켰다는 뜻이다(1고린 4.15 참조).

 

15

바오로는 그가 ...그대를 떠나게 된 것은하며 노예의 도주를 매우 부드럽게 표현하고, 그 일로 말미암아 오히려 오네시모가 필레몬과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새로운 유대를 맺게 된 것은 하느님의 섭리임을 암시한다.

 

16

여기서 바오로는 오네시모에게 벌주지 말 것을 함축적으로 요쳥한다. 오네시모를 법적으로 풀어주지 않더라도 정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형제로 대하라는 말이다.

 

17

이제 바오로는 명령법을 사용하면서 오네시모에 관한 부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동지는 여기서 같은 신앙에 동참한다는 뜻이지만, 고대 상업용어로서는 함께 영업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복음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26

26절은 그 변체가 마태 10.37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어록에서 따온 것이다. 루카와 마태오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점이 있는데, 루카에서는 가족을 미워하라고 하시고 마태오에서는 예수보다 가족을 덜 사랑하라고 하신 점이 돋보인다. 예수님의 모국어인 히브리어나 아람어에는 비교급이 없기 때문에 덜 사랑하다미워하다라고 표현하는 사례가 잦다. 가족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효도를 강조하셨다. 그러나 혈연관계보다 하느님의 뜻을 더 소중히 여기셨다. 혈연관계보다 추종을 더 소중히 여기셨다. 가족을 떠난 제자들에게 종말 축복을 약속하셨다.

 

27

십자가를 메라는 단절어는 두 갈래로 구전되어 한 전승 어록에,또 한 전승은 마르 8.34에 수록되었다. 마르 8,34를 기준으로 단절어의 원형을 복구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 누가 내 뒤를 따라올라거든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28

망대와 전쟁 이중비유는 루카 특수자료. 망대를 세우려면 미리 경비를 계산하고 전쟁을 하려면 미리 승산을 따져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려면 끝까지 따를 수 있을지 먼저 성찰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기 때문이다.

 

33

십자가를 메라는 단절어는 두 갈래로 구전되어 한 전승은 어록에, 또 한 전승은 마르 8.34에 수록되었다. 마르 8,34를 기준으로 단절어의 원형을 복구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 누가 내 뒤를 따라올라거든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오늘 복음이 나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았습니다. 과연 예수님 말씀대로 살수 있을까?’입니다. 임금이 싸우러갈 때 상대의 수효가 많고 이길 승산이 없으면 평화협정을 맺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인데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강감찬 장군의 거란(중국)과의 싸움에서 귀주대첩, 이순신의 왜(일본)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수적으로 엄청나게 불리하고 물리칠려면 너무나 힘든 싸움인데도 평화협정을 하려고 하지 않고 싸워서 이겼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싸움은 전혀 승산이 없는 전투였습니다. 영국의 어떤이가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전세계의 해전에서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하였답니다. 질 것 같은 싸움도 우리는 싸워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적과의 평화협정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북이스라엘과 남부 유다로 갈라졌다가 완전히 멸망한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야하지만 우리와 우방국인 미국과도 잘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어도 군인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보십시오. 슬그머니 자위대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따르려면 나의 목숨까지도 미워해야 하는 자기 십자가는 자기가 메고 따라야 한다는 말씀에 저는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저를 돌이켜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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