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04 조회수385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전에 저를 지도하여 주신 자매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나름 놀란것이 있었습니다. 그분도 묵상을 생활화 하시면서 살아온 자매님입니다. 그런데 집안 식구들과 신앙적으로 다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분은 나눔 봉사를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식구들에게 나름의 시간을 같이 못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지요. 

 

아침 새벽에 매일 명동성당에서 미사 참례를 하고 그리고 낮으로 밤으로 형제 자매들에게 나눔 봉사하시고 그리고 신부님 봉성체 있으면 운전기사 역할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어느 수도회에 가서 교육을 받고 나름 영성적으로 훈련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들과 묵상 나눔 하면서 막히는 것이 있으면 수도회 신부님께 도움을 청하시고 우리들의 영성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어떤 경제적인 것을 받지 않고 온전히 주님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가족간에 보이지 않는 분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신앙적으로 점점 하느님을 닮아 가면서 나름 다름이 있게됩니다. 수도회는 나름 같이 생활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같이 생각하기에 다름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러나 일반 신자들 가족간에는 같이 성장 하지 못하기에 다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다름의 차이가 분명히 크게 부각됩니다. 

 

다름이 점점 커지고 가족간에 점점 분쟁이 점점 커진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고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는 없는것입니다. 

 

계속 가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나름의 버림과 인내 투쟁의 역사입니다. 그것을 안고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밖으로 내색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시기에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를 미워해야 하고 세상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도 나의 지금의 마음을 아시고 또한 그것의 해결책으로 나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 안에 근심과 괴로움 조차도 버리고 나에게 비난하는 가족을 품어라 하시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주님은 나와 함께 같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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