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손을 뻗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05 조회수1,142 추천수3 반대(0) 신고

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움이 무엇이냐? 그것은 선한 마음으로 무엇인가 하려는데 중간에 잔머리로 나의 선한 마음을 묵살 시키는 마음이 가장 힘이 듭니다. 지난주에 아주 힘이 든 한주였습니다. 

 

잔머리로 나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마음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해야 할일을 숙지 시키고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나에게는 거짓말로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나서 나중에 물어 보니 나에게는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바대로 일을 했더라구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말씀 못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여하튼 저는 지난주에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거짓말로 나에게 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왜 그렇게 했냐고 물어보니 전혀 자신의 잘못은 누의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만 옳다고 강변하고 나를 몰아 세웠던 점, 그것이 지난주의 저의 아품이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저도 그분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하면서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저 또한 잘못한 것입니다. 이 또한 그분에게 용서를 청해야 하는것이지요. 세상 살아가면서 나름 옳바르게 살아가려고 애를 씁니다. 

 

특히나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한 마음이 묵살되었을 때가 마음이 가장 아픕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은 안식일에 일을 하는것이 금지되었는데 그런데 주님 앞에 병자가 와서 살려 달라고 말을 하는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주님은 우선하신 것이 병자를 고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고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고 가는 바리사이의 옹졸한 마음. 그것이 손이 오그라든 이의 마음과 같습니다. 

 

우선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하느님 중심의 마음입니다. 선한 마음입니다. 오그라든것의 끝은 지옥과 같은 갇혀 있는 삶입니다. 나도 갇혀있고 상대도 갇혀 있는 삶입니다. 

 

나도 편안히 살고 상대도 편안히 살아가는 삶, 이것이 주님이 가고자 하는 삶입니다. 참 우리 주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먼저 살리시는 분입니다. 인간은 조건을 우선하는데 그러나 주님은 조건보다는 사랑, 살리는 삶이 우선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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