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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15,1-32) /연중 제24주일/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11 조회수784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가 가득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계실 모든 자매 형제님들께, 예수님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루카복음 15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그래서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시는 예수님그러시는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양 백마리 중 한 마리를 잃으셨습니다. 그 양이 도망간 것인지, 길을 잃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셨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당신의 잘못으로 생각하며 가슴이 찢어질 듯한 슬픔을 느끼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십니다. 그리고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을 때까지 그 양의 뒤를 쫓아 떠나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거운 짐을 진 저를 당신의 푸른 풀밭으로 불러 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물가로 저를 이끄시어 제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끌어 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께서 슬퍼서 울고 계십니다. 저를 잃어버리셨다고 말입니다. 사실 당신 뒤를 따르다 뒤돌아선 것도 저이며, 당신으로부터 도망간 것도 저이고, 길을 잃어버린 것도 저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저를 찾아 나서십니다. 제가 뒤돌아섰건, 도망갔건, 길을 잃었건, 그것마저도 모두 당신의 잘못으로 삼으시고, 저는 그저 당신의 품 안(하느님 나라)으로 돌아오게만 하시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용서하시고 말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아흔아홉 명의 의인보다 한 명의 죄인인 저를 부르러 오십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 2,17)]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꼭 필요한 회개를 호소하시지만, 또한 당신의 말씀과 행위를 통해 저에 대한 아버지의 한없는 자비(루카 15,11-32 참조)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임”(루카 15,7)을 저에게 보여 주십니다.

그렇게 교회는 가르칩니다. 이러한 사랑의 최상 증거죄를 용서해 주려고”(마태 26,28) 당신의 목숨을 바치시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교리서 545)

 

또한, 교회는,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동안 죄를 용서하셨을 뿐 아니라, 용서의 결과도 나타내 보이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죄 때문에 멀어졌거나 추방되었던 그들을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 안으로 다시 받아들이셨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보여 주는 명백한 표지는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당신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게 하시고, 더구나 그들의 식탁에 함께 앉으셨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용서,(루카,15참조) 하느님 백성의 품으로 돌아오는 복귀(루카,19,9참조) 동시에 표현하는 놀라운 행위라고 합니다.(교리서 1443)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신앙의 길을 잃더라도 절대 두려워하거나 방황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더 이상 죄를 향하여 가지 말고, 당신께서 우리를 찾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며 당신을 기다리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살아가면서 신앙의 길을 잃더라도 절대 두려워하거나 방황하지 않게 해 주시고,

그렇게, 더 이상 죄를 향하여 가지 말고, 당신께서 저희를 찾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며 당신을 기다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2.09.11.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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