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강수원 베드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18 조회수1,17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2년 09월 19일 월요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오늘의 묵상 (강수원 베드로 신부)

 

요한 복음사가는 로고스 찬가’(1,1-18)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1,9)으로 고백합니다.

진정 예수님께서는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신 참 빛이셨습니다.

빛이신 예수님 앞에서 내면의 어둠이 드러났을 때그분을 회피하거나 해치려는 이들도 있었지만,

더 많은 이가 그분에게서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고 구원의 빛 안에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인 등불의 비유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루카 8,4-8 참조)에 이어 들려주십니다.

마음속에 심긴 하느님 말씀을 싹틔워 백배의 열매를 맺는 좋은 땅으로 살아가라는 당부와 더불어,

그러한 삶을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둔 등불마냥 감추지 말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드러내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4-16).

착한 표양과 모범까지도 감추는 것이 겸손은 아닙니다.

()은 있는 그대로 드러날 때 하느님께 영광이 되고

선을 행하기를 잊어버린 누군가에게 깊은 깨달음과 변화의 계기가 됩니다.

1독서의 말씀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선행을 베풀기를 지체하거나 거절하지 않고,

이웃에게 해가 되는 그 어떤 악행도 늘 경계하는 삶을 이어 가야겠습니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주위에 빛이 되어 주는 삶을 더 실천하면 할수록 더 깊은 확신과 기쁨을 얻어,

언제나 주님의 빛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강수원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