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매일미사/2022년 9월 25일 주일[(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25 조회수98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9월 25일 주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오늘 전례

한국 천주교회는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에게 더욱 깊은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2001년부터

이민의 날을 지내고 있다.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는,

이 명칭을 보편 교회에 맞추어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World Day of Migrants and Refugees)

로 변경하였다.

 오늘은 연중 제26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시고,

탐욕스러운 부자는 외면하시며,

무분별한 자들의 방종을 그치게 하시고,

짓눌리는 이들을 정의롭게 보살피십니다.

언제나 하느님 말씀에 충실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느님

나라에 받아 주실 것을 굳게 믿읍시다.

말씀의 초대

아모스 예언자는 요셉 집안이 망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 자들이 맨 먼저 사로잡혀

끌려가리라고 한다(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믿음을

위하여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라고 한다(2독서)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드시며,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 이들은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이제 흥청거림도 끝장나고 말리라.>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6,1ㄱㄴ.4-7

전능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불행하여라, 시온에서 걱정 없이 사는 자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사는 자들!

4 그들은 상아 침상 위에 자리 잡고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양 떼에서 고른 어린양을 잡아먹고

우리에서 가려낸 송아지를 잡아먹는다.

5 수금 소리에 따라 되잖은 노래를

불러 대고 다윗이나 된 듯이

악기들을 만들어 낸다.

6 대접으로 포도주를 퍼마시고

최고급 향유를 몸에 바르면서도

요셉 집안이 망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7 그러므로 이제 그들이 맨 먼저

사로잡혀 끌려가리니

비스듬히 누운 자들의

흥청거림도 끝장나고 말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6(145),6-7.8-9.9ㄴㄷ-10ㄱㄴ( 1)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독서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계명을 지키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

말씀입니다.6,11ㄱㄷ-16

11 하느님의 사람이여,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

12 믿음을 위하여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십시오.

그대는 많은 증인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을 때에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13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신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대에게 지시합니다.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고

나무랄 데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15 제때에 그 일을 이루실 분은 복되시며

한 분뿐이신 통치자 임금들의

임금이시며 주님들의 주님이신 분

16 홀로 불사불멸하시며

다가갈 수 없는 빛 속에 사시는 분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께 영예와 영원한

권능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2코린 8,9 참조

 알렐루야.

 예수 그리스도는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지게 하셨네.

 알렐루야.

복음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119(118),49-50 참조

주님,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저는 그 말씀에 희망을 두었나이다.

당신 말씀 고통 속에서도 위로가 되나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