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백 스물 다섯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30 조회수784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대가 한 일을 떠올려 보라.

 

 

해가 기울고 하루가 저물면 가만히 앉아

오늘 그대가 한 일들을 떠올려 보라

누군가의 마음을 달래 줄 따뜻한 말 한마디

세심한 배려의 행동

햇살 같은 친절한 눈빛이 있었는지를

그랬다면 그대는 오늘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해도 좋으리라.

 

하지만 하루가 다 지나도록

누군가에게도 작은 기쁨을 주지 않았다면

온종일 그 긴 시간에도

누군가의 얼굴에 햇살을 비춘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친 영혼을 달래 준 아주 사소한 일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날은 차라리 없는 것보다 더 나쁜 알이었다고 말하리라.

 

 

글 : 조지 엘리엇

그림 : 빈첸시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