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30 조회수650 추천수3 반대(0) 신고

박사 공부하면서 교수님의 요구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주일에 한번은 내려와서 수업을 받으라는것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저로서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상적인 회사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학교를 가야 한다고 출근하지 않으면 회사는 저를 내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많이 위축되고 좌절과 번민의 삶을 살았습니다. 

 

학교 교수님으로 인해서 많은 마음 고생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더욱이 더 괴로운 것은 주변에서 저의 괴로운 모습에 같이 동감하지 않고 멸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시점에 돈을 벌지 않고 공부한다고 가방을 매고 다니니 사람들이 보기에 참 한심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적이 있었고 그 목적을 위해서 한발 한발 걸어가면서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저는 묵상 글을 쓸 수 있었고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영광의 길로 들어왔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만나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변치 않아야 하는 것은 주님에 대한 신의입니다. 믿음입니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저렇게 변하는 모습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고을과 같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받고도 변하지 않고 나의 입장만 고수하는 모습이 오늘 나오는 복음의 마을과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하느님을 중심으로 변해야지 하느님이 나를 중심으로 변하기를 바라면 오늘 복음과 같이 될것입니다. 많이 참고 인내하시면서 나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내가 원하는데로 변하지 않는다고 변심하고 등을 보이면 주님으로 부터 매를 맞습니다. 

 

하느님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진정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에 매를 드십니다. 그점을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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