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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라오가 괴이한 꿈을 꾸다/송봉모신부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03 조회수1,020 추천수4 반대(0) 신고

 

파라오가 괴이한 꿈을 꾸다.

요셉이 감옥에서 곧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무참히 깨진 뒤,

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파라오가 괴이한 꿈 두 개를 연달아 꾼다.

꿈에서 깬 파라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많은 해몽 가들과 현자들을 불러 모아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자고 했지만

아무도 해몽하지 못하자,

파라오는 더욱 불안해졌다.

이때 요셉과 같이 감옥에 갇혔던

파라오의 시종장이 요셉을 기억해 낸다.

시종장은 비로소 요셉에게 호의를

입었으면서도 그의 부탁을 무시하고

기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

2년이 지난 후 새삼스레 시종장이

요셉을 생각하게 된 것도

하느님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파라오 앞에서 야훼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공공연히 고백하면서

하느님만이 꿈을 풀이할 수 있는

유일한 신, 권능의 신임을 고백한다.

요셉은 2년 전에 감옥에서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해주지 않으신 하느님을

원망하고 있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야훼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요셉은 최고 권력자 파라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느님의 영광만을 드러낸다.

그리고 요셉은 파라오의 인정을

받고자하는 어떤 노력도하지 않는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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