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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기도(祈禱) (루카11,1-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07 조회수721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0월 05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주님의 기도(祈禱)

 

복음(루카11,1-4)

1ㄱ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성경(聖經)은 다른 때와 달리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장소와 청하는 제자(弟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기도(祈禱)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제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기도라는 의미다.

 

1ㄴ 주님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당시에는 시편(詩篇)을 외우는 것이 기도였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한 구절(句節)씩 살펴보자.

먼저 아버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천지의 창조주 하느님으로 나를 손수 빚어 태어나게 하신 친 아버지시다.(요한1,12-13참조)

 

(요한20,17)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기도(祈禱숫자를 기억하며~

①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이름은 존재의 의미를 뜻합니다아버지의 이름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뜻말씀이 거룩하심을 손수 드러내 주셔야 피조물(被造物)인 우리가 알 수 있다우리 스스로가 창조주(創造主)의 존재거룩하신 뜻을 어찌 알겠는가그래서 깨달아 알고 믿도록 가르치실 보호자 성령(聖靈)을 약속하셨던 것이다.(요한14,26 1코린2,9-10)

 

②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아버지의 나라는 이미 와 있다하느님 통치(統治)의 나라다곧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고 존재(存在)하는 이곳이 아버지의 나라다온 세상 우주 만물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 되었고 지탱하고 있다. (히브1,3)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본성(本性),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인 사랑그 영원(永遠)한 사랑이 다스리시는 이 세상이 하느님 나라다.(로마1,20참조그 하느님말씀으로 사랑을 담고 오신 예수님께서 하느님나라로 우리 가운데에 계신다.(요한1,14 루가17.21) 보이지 않는 그 하느님나라를 깨닫게 해 달라는 기도(祈禱).

 

③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사제께서 <오늘 주신 양식은 저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저희에게 주신 것이니앞으로는 혼자서먼 독식(獨食)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나누고 공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하셨는데

인간의 양식(糧食나눔은 인간의 도리(道理)지 신앙(信仰)인의 기도(祈禱)가 아니다(세상)의 양식(糧食)이 절대 아니다.(마태6,31~ 요한6,27참조말씀(매일복음)을 생명의 물영생의 양식으로 먹을 수 있게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 하심이다.

 

(); 본문 앞 절로(루가10,41-42)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마르타야마르타야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예수님께서 하신일말씀 안에예수님께서 하신 한 가지(요한7,21)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성령(聖靈)께 의탁하여 기도(祈禱)하는 것이다곧 우리의 생명구원을 위해 우리의 죄로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을 진리(眞理)로 믿는 것이다.(요한14,6)

 

(아모8,11) 11 보라그날이 온다주 하느님의 말씀이다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④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인간은 다른 이를 용서(容恕)할 수 있는 자격(資格)이 없다모두가 죄로 더러워져 있기 때문이다더러운 물에 씻어봐야 더럽기는 마찬가지다()는 티도 흠도 없는 깨끗한 피로만 씻긴다.(히브9,22- 에페1,7. 2,13)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하고용서받는 사람들이다나에게 잘못한 이도 나처럼그리스도의 피()로 용서 받았음을 인정하는 것 저희도 용서하오니이다그것이 곧 하느님께 죄()의 용서(容恕)를 받는 것이다.

 

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의 유혹(誘惑)이다곧 뱀의 유혹을 먹은 아담처럼 자신의 뜻욕망(慾望)을 위해 말씀을 먹는 삶그 인본주의(人本主義)에 빠지지 않게 허무(虛無)의 삶을 살지 않게 해 달라’ 가도하라 하심이다곧 내 뜻을 들어주는 능력의 예수님이 아닌()에서 구()하시려 내 죄로 십자가(十字架)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갈라5,24) 24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히브리 문학(文學)법인 카이즘 구조(構造)’,  샌드위치 공법으로 다시 보면 에서  그리고  빵의 핵심인.

 

③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 곧 복음 말씀 안에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생명진리의 양식으로 먹고마시고입으면

①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나’  유혹(誘惑 육의 욕망)에 빠지지 않게 되고그것이 ② 아버지의 나라가 (내 안에)오신 것이며④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모든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모두 보호자 진리의 성령께서 하심으로 이루어진다그래서 다음 5절이하 빵 세 개곧 하늘3의 빵(말씀), 그 생명의 양식(糧食)을 구()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9절이하에서 청하여라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하시고~

 

(루가11,13)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기도는 성령(聖靈)을 청()하고()하고두드려라하고 맺는다성령께서 함께 하셔야 가능(可能)하기 때문이다.(1코린2,9-10)

 

(로마8,26) 26 이와 같이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주님의 기도로 내뜻소원욕망을 위해 청하고 구하고 두드리면 뱀의 유혹을 먹은 아담이 되는 것이다그래서 15절 이하에서 올바른 기도올바른 말을 못하는 벙어리 이야기로 이어진다.

 

☨ 하느님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도록 날마다 의탁합니다깨닫고믿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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