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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08 조회수458 추천수4 반대(0) 신고

어려서 사촌 누나하고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누나는 꿈이 무엇이냐? 나이가 저하고 8년 차이가 나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누나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평범하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일정한 벌이를 하면서 교회 활동하면서 찬양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반문 하였습니다. 아니 그것이 무슨 꿈이고 행복이냐고 ? 무엇인가 되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을 하였지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어서 보니 누나의 말씀이 지당한것입니다. 

 

일과 신앙과 가족간에 조화, 사랑,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에서 행복을 찾아 간다면 그것만큼 더한 행복은 없다고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신앙생활에 집중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가족과 주변에 덕을 쌓을 수 만 있다면 그보다 더한 것이 어디에 있겠나 십습니다. 교수가 되는 것이나 혹은 사장이 되는 것이나 혹은 박사가 되는 것 등등과 같은 것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복은 주님안에서 성화되어가는 것을 행복이라고 봅니다. 앞서 말한 것과는 결이 다른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을 성취하거나 혹은 무엇이 나의 손에 있는 것과는 결이 다른 것입니다. 

 

성화되어 가는 것,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더하기 법칙입니다. 주는 것에 익숙하여야 하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칭찬을 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용서를 하고 주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고 겸손하면서 그분의 선한 모습을 내 얼굴안에 넣는 것과 같습니다. 

 

참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이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지만 그러나 주님은 특별한 것 보다는 보편성 평범성안에서 행복이 있음을 말씀하시지요. 

 

내가 진정으로 찾는 것이 특별한 것 보다는 보편성 안에서 주님의 참 뜻을 찾고 그분을 닮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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