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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한 징검다리. (루카17,11-1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09 조회수50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10월 09일 [연중 제28주일]

 

세상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한 징검다리.

  

1독서(2열왕5,14-17)

14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나병 환자인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 강물에 몸을 담갔다는 것은 세례(洗禮)를 뜻한다. 곧 육()의 욕망(慾望)을 끊어버리는 육의 죽음으로 일곱(안식)을 사는 새로 태어남, 새 창조(創造)를 뜻한다.

 

(갈라6,15)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15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 종이 드리는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십시오.” 16 그러나 엘리사는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결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래도 나아만이 그것을 받아 달라고 거듭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

= 선물(膳物)은 하느님께만 있기 때문이다. 곧 인간에게 받는 선물은 허무요 헛된것이지만 하느님께 받는 선물은 사람을 존재(存在)하게 하는 진리(眞理)의 말씀, 성령(聖靈)이다.

 

(요한4,10) 10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생명의 말씀)를 주었을 것이다.”

 

(사도2,38) 38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 ()-‘하마르티아과녁을 벗어난 길. 곧 세상 힘의 원리의 길에서 돌아오는 그 회개(悔改)로 받는 선물(膳物)이다. 회개는 메타노이아’- 유턴, 돌아서다.

 

17 그러자 나아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나귀 두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이 종에게 주십시오. 이 종은 이제부터 주님 말고는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 ‘강대국(强大國) 아람의 힘있는 장군이지만, 자신이 흙의 존재일 뿐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 자신을 위한 번제물(燔祭物), 희생제물(犧牲祭物)은 하느님만이 받으실 수 있다는 고백(告白)이다. 그 번제물, 희생제물,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신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 외아들 예수를 죄()의 속죄(贖罪) 제물(祭物)로 내 주셔서 대속(代贖)으로 십자가(十字架)에서 죽으시고 부활(復活)하심으로 흙의 존재인 우리가 의롭게 되어 존재(存在)가 된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복음(福音)이다.

 

2독서(2티모2,8-13)

8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9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 ()은 사람이 아니라 말씀이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자비(慈悲)를 청한 나병환자(癩病患者)들에게 예수님께서 가서 사제(司祭)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셨고, 그들이 가는 동안 몸이 깨끗해 졌다고 한다. 곧 주님의 말씀을 받아드림, 그것이 치유(治癒)라는 것이다.

나병(癩病)이라는 어둠에, 빛이신 주님의 말씀이 들어가 생명(生命)이 되었음이다.

 

10 그러므로 나는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 세례(洗禮)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우리다. 그것이 세례(洗禮).

 

(로마6,3-4)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 새로운 삶이란 영원한 하늘의 생명을 위한 육적(肉的)자아(自我)를 부인(否認)하는, 죽이는 세례(洗禮)의 삶이다.

 

12 우리가 견디어 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며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13 우리는 성실(피스티스-믿음)하지 못해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니 그러한 당신 자신을 부정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성실(誠實)하심, 곧 그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다. 그래서 복음이다.

 

(1티모1,14)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 주님의 믿음을 우리가 믿는 것이다.

 

복음(루카17,11-19)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스승님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신앙믿음구원의 완성은 하느님께 영광드림이다.(이사43,7) 그런데 왜 굳이 하느님은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당신의 숨()을 불어넣어 생명이존재가 되게 하셨을까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곧 터져 나오는 사랑의 결과다그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낳으신 것이다.

그래서 피조물은 창조주의 사랑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한다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뜻욕망영광을 위해 살고 싶어하느님의 뜻을 배반하여 죄를 지었다(창세3.1-6) 그 죄로 사람이 다시 흙의 먼지로 돌아가 영원히 어둠속에 갇히게 된 것이다.(창세3,17-19)

하느님께서 그 어둠에서 구해(살려내시기 위해 아담(사람)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사람의 뜻욕망영광을 위해 살아 보라고그래서 그 삶이 얼마나 허무요 헛된 것인지를 깨닫고(회개오라고.....

그러나 사람들은 깨달음이 아닌 자신들의 뜻욕망영광을 위한 가르침과 배움으로 마치 그것이 진리인양세상의 노예가 되어 그 노예의 삶에 만족해하며 복이라고 여기며자신들의 영이 죽어가고 있음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창조이래 모든 인간들이곧 사라질부서질 집을 위해 목숨까지 걸며 온갖 정성을 드리고 있다.

흙의 먼지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먼지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다모두가 죄로 지옥의 집을 열심히 짓고 있는 것이다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그대로 계실 수가 없으셔서 당신의 분신인 사랑하는 외아들(독생자)을 이 세상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것이다.

 

(에페1,7. 2,13)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은혜)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2,13 이제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성경(聖經)에서 하느님의 뜻을사랑을찾아야한다그래야 우리의 구원을 위해우리의 속죄제물(贖罪祭物)로 사랑하는 외아들(獨生子)을 내주신 하느님의 신성(神性)과 본성(本性)인 사랑을 드러내는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 수 있다.

교회(敎會)에서 그 하느님의 뜻하느님의 사랑에 관한 가르침을 들어야배워야 한다인간들의 뜻인간들끼리의 사랑을 위한 가르침을 받아서는 안된다또한 잘못을 반성하는 인간 차원의 회개(悔改)’를 살게 해서는 안된다그러면 하느님에 대한 믿음도감사가 없어 영광을 드리지 못하는 헛된 신앙으로 구원(救援)에 이르지 못한다.

하느님의 뜻길에서 벗어난 죄()에서하느님의 뜻길로 돌아오는 회개(悔改)의 가르침을 받아야한다그랬을 때 하느님의 성실하심길인 말씀이 우리를 이끌고 가신다.

☨ 참 사랑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봉헌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2022년 10월 9일 연중 제28주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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