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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0 조회수480 추천수3 반대(0) 신고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사막의 영성 지도자들은

많은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존 클리마쿠스는 한층 더 명백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로

여러분 자신을 표현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흔히 하늘에 계신 우리 성부께서

가장 물리치지 못하시는 것은

바로 한 어린아이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지성이 말만 추구하다

경건과 혼동되지 않도록 말, 말,

말에만 매달리지 마십시오.

세리의 말 한마디가 하느님의 자비를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믿음에서 우러난 한 가지

겸허한 요청이 선한 도둑을

구원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기도 중에 말이 많다 보면,

종종 지성이 환상에 얽매여

분산되기 마련입니다.

외마디 말이라 할지라도

그 본성상 지성을 구체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다가 어떤 말 속에서

만족이나 양심의 가책을 발견하면,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십시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에서-

♣사막의 수도자들처럼

우리가 어떻게 고독과 침묵의 자리에서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두 번, 이십 분 정도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침묵의 기도인 마음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도에 관한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가 이런

수련을 공식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도는 짧고 간단한

기도들로 양육됩니다.

마음의 기도는 끊임없어야 합니다.

마음의 기도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사막 영성지도자인

마카리우스가 말합니다.

“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전혀 없소.

자기의 손을 뻗쳐 ‘주님, 주님께서는

아시는 대로,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고 말하면 되지. 그리고 만일

갈등이 더 심하게 자라나면,

‘주님, 도와 주십시오.’ 라고 말하시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주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에게 자비를 보여 주신다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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