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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2 조회수539 추천수3 반대(1) 신고

성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람들이 성인들의 삶이라고 봅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삶이 성인들의 삶이라고 봅니다. 

 

그 응답의 삶에 반하는 것이 지옥의 삶이라고 봅니다. 먼저 생각하고 나의 생각대로 앞서서 판단하고 나의 머리로 모든 것을 이루려 한다면 그것이 지옥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머리 좋은 사람이라고 하여서 내가 의도했던데로 사람들을 유도하고 갇혀있게하고 자유를 주지 않는 삶, 그것은 자신도 불행하게 되고 당하는 사람도 불행하게 됩니다. 

 

신앙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유를 만끽하고 나도 자유로워지고 상대방도 자유로워지도록 서로 길을 양보하는 삶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의 삶이 그와 반대 되는 삶입니다. 길을 양보하는 사람이 아니라 길을 틀어 막고 나의 의도했던대로 길을 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나 중심으로 살아가다보면 주변도 매말라지고 나도 매말라서 결국은 모두 고사하고 마는 삶이 바리사이와 같은 삶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희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은 기쁨과 희망을 바라보기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것을 극복하고 세상의 굴레를 벗어나서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리고 나도 자유로워지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자유를 전달하고 같이 행복해 지는 삶을 살아갑니다. 

 

기다림, 자유, 응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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