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끊임없이 기도하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2 조회수886 추천수3 반대(0) 신고

 

끊임없이 기도하라.

사막의 영성 지도자 루시우스는

다음과 같이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잘 때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육체노동을 하면서도,

나는 하느님과 함께 앉아,

갈대를 물에 적셔 줄을 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느님의 선하심에 따라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따라,

저를 저의 죄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내가 온종일 일하고 기도하면서,

대체로 돈을 열세 푼 정도 버는데,

그 가운데 두 푼은 문밖에 두고

나머지 돈은 음식을 사는 데 지불합니다.

그 두 푼을 가져가는 사람은

내가 먹고 잘 때 나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은혜로,

나는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권면을 이루어 냅니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

♣이 이야기는

‘내가 다른 많은 일로 바쁜데

어떻게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실제적 대답을 제공합니다.

그 대답은 이웃을 포함합니다.

나의 자비를 통하여

내 이웃은 내 기도의 파트너가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참으로 기발한 그리스도적 발상입니다.

남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공덕을 쌓고,

이웃을 기도의 파트너로 삼으면

일거양득이 되고,

내가 밥 먹고 자는 동안이나

내가 업무상 겨를이 없을 때

내 대신 기도하는 동반자를

둔다는 것은 행복합니다.

뿐만 아니라하느님께서는

성령이 내 안에 임재하시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 26).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