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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술에서 마음으로(예수 기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3 조회수816 추천수2 반대(0) 신고

 

입술에서 마음으로(예수 기도)

<순례자의 길,The Way of the Pilgrim>

이라는 이야기에서 러시아 농부는

주일 독서 봉독에서 들었던

“끊임없이 기도하라.”

(1테살 5, 17)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를 두고 여러

영적 지도자들을 찾아다니던 중에

거룩한 지도자는 농부에게 다음과 같은

‘예수 기도(Jesus Prayer)’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순례자로서 러시아를

죽 여행하는 동안 농부는

이 기도를 자기 입술로

수천 번도 더 반복합니다.

그는 ‘예수 기도’를 자기의

참 동반자라고까지 여깁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는

그 기도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입술에서 자신의 마음으로

옮겨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다음은 그가 한 말입니다.

“....끊임없이 고동치고 있던

내 마음이 마치 맥박이 뛸 때마다

그 안에서 ‘예수 기도’에 관한 말들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나는 내 입술로 ‘예수 기도’를

드리는 걸 포기해 버렸지요.

단지 내 마음이 뭐라고

말하는지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듣고만 있었습니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에서-

♣‘예수 기도’는

내가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육체노동에

집중할 때조차도 내 안에서

계속해서 드려집니다.

기도는 내 인생 여정 동안

날 이끄시는 하느님이 성령께서

적극적으로 임재하시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예수 기도’를 수천만 번 바치면,

마치 자동차에 시동을 켜면

엔진이 혼자서 자동으로

계속 돌아가듯이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고 일할 때나 잠자기 전에

‘예수 기도’를 하여 시동을 걸면

잠자는 동안에도 숨결이 자동으로

기도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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