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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4 조회수787 추천수3 반대(0) 신고

인천 신부님을 자주 말씀드립니다. 신부님은 신촌에 있는 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시고 은행에서 근무하시다가 사제에 뜻이 있어서 30대 중반에 수도회에 입회하시고 그리고 신학교에 입학 후 신부가 되시고 로마에서 공부도 하시고 돌아와서 수도회에서 수없이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평화 방송국에 나오셔서 많은 강론도 하시고 활동도 많이 하시었습니다.  신부님을 뵙게 되면 좀 힘이 듭니다. 우선 밥을 먹게되면 저는 저에게 할당된 양을 다 먹지 못합니다. 그런데 신부님은 먹는것에 있어서는 무조건 다 먹어야 합니다. 맛이 있건 없건 간에 주어진 것은 모두 먹어야 해요. 

 

기도를 하기 위해서 가면 신부님은 무릅을 꿇고 기도 끝날때 까지 허리는 편 상태에서 끝까지 기도를 바치십니다. 그것도 맨 바닥에 무릅을 꿇는 것은 신부님만 그렇게 하십니다. 다른 신부님과 수사님들은 편하게 앉아서 기도를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신부님만 유일하십니다. 

 

그 다음날 강론을 한다고 하면 밤을 새워가면서 그 강론 준비를 하시는 분입니다. 대화를 하면서도 목소리가 높다거나 혹은 성가 소리가 높으면 바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교만하면 않된다고 하시면서 큰 소리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 한번은 어느 자매가 교리 신학원에 공부를 한다고 하니 신부님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가려고 ?, 특별히 단체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아니면 돈을 내어서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입으로 공부하게된다는 것입니다. 그것 보다는 기도 생활에 충실하고 성인들의 일대기나 혹은 교회에서 추천하는 것을 자주보고 마음속으로 새기며 신앙생활에 충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부님의 신앙생활 하시는 것을 보면 참 하느님을 무서워하시고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 중심의 삶에 All in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분에게는 전부입니다. 예수님 말구 누구를 이야기 하는 것은 시간 낭비같은 삶이 신부님의  삶입니다. 연세가 83세이신데도 불구하고 기도시 무릅을 꿇는 분이 신부님입니다. 

 

신부님을 뵙고 무섭다기 보다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가 좀,, 죄스러워서 그렇습니다. 참 수도회 신부님과 수사님들의 삶을 보면 철두 철미하십니다, 조금만 흩틀어진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 바로 한마디 하십니다. 자신에게도 아주 철두 철미합니다. 

 

나의 삶도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을 의식하면서 유명세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주님을 중심으로 사는 것에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어야합니다. 그것은 수도회 신부님이나 혹은 수사님이기에 가능한 것이야 하면서 우리같이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것이 아니야..이렇게 말을 할것입니다. 

 

나의 죄를 합리화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할 수 있지요. 그러나 신앙은 생명이고 나의 길입니다. 바로 지금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혹은 여건이 되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입니다. 안되면 기도를 하면 됩니다. 나머지것은 주님이 도와주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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