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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7 조회수706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때 교수님이 이런 분이셨습니다. 어느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출신이 우리나라에 우수한 국립 연구기관에 입사를 해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대구에 있는 우리 교수님을 알게되어서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지원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장도 좋고 머리도 좋았던 분이라 환대를 받으면서 학업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학업 지도 방침은 아무리 똑똑해도 대구에 내려와서 공부를 하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학위를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출신의 박사 과정생은 학위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교수님 아래로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 갔으니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루 하루 먹고 살기 위해서 매일 투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그런 삶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고금리에 무엇하나 잘 돌아가는 것이 없는 지금 시대에 먹고 살기 위해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내용을 보면 탐욕에 빠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맞습니다. 탐욕은 무서운 것입니다. 하느님도 모르고 오직 나 혼자 잘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탐욕입니다. 돈에 대한 집착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가장으로서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것에 어려움이 많다보면 여러가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되고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을 멀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 순위에서 돈을 우선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우선하라는 것입니다. 주님도 우리가 벌이가 없어서 길거리에서 걸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선 순위에서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가장으로서 가정에서 힘들게 벌은 재화로 오손도손 가정이 화목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평화와 안정을 원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평화와 안정을 주님도 간절히 원하시고 그쪽 방향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우선 순위는 주님을 우선하는 마음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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