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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은 하느님의 거룩함에 압도되어 승복한 사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18 조회수345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인은 하느님의 거룩함에 압도되어 승복한 사람

진정한 성인은 자신이

거룩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이 아니고,

하느님, 오직 하느님 한 분만이

거룩하다는 사실에 압도되어

승복하는 사람이다.

그는 신적인 거룩함의 실체에

압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 안에서

거룩함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 거룩함을

자신 안에서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 안에 있는 거룩함을

가장 마지막에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기 자신 안에서 무(無)와

자기 중심적인 성향과 죄라는 거짓된

실체를 끊임없이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거룩한 구세주의 현존과

자비의 빛은 우리 안에 있는

악의 어둠까지도 밝게 비춘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했듯이

성인은 사람들이 죄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성인은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하느님 연민의 대상임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머튼, <삶과 거룩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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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웅장한 자연 앞에서

경외심에 압도당할 때 하느님의

무한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하느님의 무한 광대함에 압도되어

자신의 존재는 한 점도 아닌

무의 상태임을 자각합니다.

어떤 성인은 하느님은 너무 크고

넓고 깊어 오히려 내 존재의

너무 가까이에 계시기 때문에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성인은 신적인 거룩함의 실체에

압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 안에서

거룩함을 보게 된다.

(토마스 머튼)는 것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창조물 안에

하느님의 크신 권능과 섭리의 손길과

성령의 숨결을 느끼고

“거룩한 구세주의 현존과 자비의 빛은

우리 안에 있는 악의 어둠까지도

밝게 비춘다.”는 것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했듯이,

성인은 사람들이 죄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은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하느님 연민의 대상임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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