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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28 조회수324 추천수3 반대(0) 신고

이력서라고 합니다. 이력서는 자신의 경력을 적고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 사람을 채용할지 하지 않을지를 판단하게됩니다. 

나를 뽑는 사람들이 볼 때 제일 먼저 중시하는 것이 아마도 융화같습니다. 모나지 않고 직원들과 같이 화합하면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중시하는 곳이 직장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주님께서도 12사도를 뽑으실 때 제일 중시하신것이 화합하고 하나될 사람을 뽑으셨을 것 같습니다. 

 

화합하고 융화하는데 제일 먼저 누구와 화합하는가? 그것은 주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람, 주변의 제자들과 화합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다시금 눈여겨 봅니다. 예수님 혼자 계산하여서 각자의 사람을 뽑으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나의 머리를 의지하는 것, 나의 판단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안건이 생기면 하느님께 먼저 보이시고 그분과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밤을 새워서 산에 오르시어 하느님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신다는 것입니다. 겸손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내려 놓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세를 주님이 보여주신것입니다. 의탁하는 모습도 주님은 보여주십니다. 하느님께 의탁하십니다. 온전히 내어 맞기는 삶을 살아가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하시는데 혼자서 하지 않고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시려고 하십니다. 역시 주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 ?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나의 명령에 따라서 사람들이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게 하시는것이 아닌 인간과 함께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제자들입니다. 

 

일사 불란하지 않다는 것의 징표가 가리웃 유다입니다. 일사 불란하였다면 유다는 그와 같이 배반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화합과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주님의 공생활 속에서 실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깊고 넓고 끈기가 있으신 분 같습니다. 인간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강압적으로 지도하신것이 아니라 섬김의 리더로서 살아가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섬기고 깊고 넓고 끈기있게 살아가신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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