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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개는 하느님께서 찾으심으로 시작. (루카15,1-1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03 조회수25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03[연중 제31주간 목요일]

 

회개는 하느님께서 찾으심으로 시작.

 

복음(루카15,1-10)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을 죄에서 구하시러 오셨다의인이 되어야 주님을 만날 수 있고죄인은 그분의 음식(성찬)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이해할 수 없어 투덜거릴 수밖에 없다사실 하느님만이 선(), 의로우시다.(루가18,19)

 

(2코린5,21)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주인이 자신을 찾았을 때 길을 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인을 따라 돌아온 양이다그것이 메타노이아’ 회개다.(가던 길에서 방향을 바꾸어 돌아오는 것곧 회개는 하느님께서 찾으심으로 시작된다당연하다인간은 땅(세상)이 말하는 선악의 논리가 죄인줄 모르기 때문이다.(창세2,17참조)

그 선악의 법을 십자가의 대속으로 깨고그 선악의 법에서 벗어난 것이 진리이며진리의 하느님이시다.

(), 하마트리아’(과녁을 벗어나다.)는 하느님의 뜻길을 벗어나 인간의 뜻길을 고집하는 것이 죄다그러니 성경을 통해 하느님의 뜻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죄도 모르고 올바른 회개도 할 줄 몰라 헛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그러면 유턴(U-Turn), 그 회개가 아닌 반성(反省)의 차원으로 끝내버린다.

미사(Missa) 드릴 때, ‘죄를 반성합시다.’로 시작하는데내 뜻을 위한 삶에서 하느님의 뜻으로 방향전환(方向轉換)을 하겠다는 목적그 회개로 시작되는 미사(Missa ‘보내다’, ‘파견하다’)여야 한다그것이 길을 잃었던 나를 찾을 때까지 찾아주신 주인이신 하느님을 따라 돌아오는 회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이와 같이 하늘에서는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아흔 아홉이 진리가 된 의인이 아니라광야(廣野), 곧 물(진리)이 없는율법(제사윤리)을 열심히 지킨자칭 의인이다그 자기 의()를 고집하는 이들은 회개를곧 자기 의()가 참이라 고집하며 버리지 않기에 회개를 못한다 하심이다.

 

(로마10,3)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당시에 신랑이 신부에게 패물로 준 열 닢이다그 중 한 닢을 잃으면 큰일이다이혼(離婚)이다그래서 반드시 그 하나를 찾아 열을 채워야 한다그 비유다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열 계명을 주셨는데 하나를 잃으면곧 열 계명을 하나로 깨닫지 못해 하나를 갖지 못하면(갈라5,14) 법이 되어 하느님과 이혼이다.

열 계명그 각 계명은 모두 하느님의 사랑그 하나를 품고말한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성경(聖經)전체의 핵심(核心)이다.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을 사랑그 하나로 깨닫지 못해갖지 못했다면 등불’, 곧 하느님께서 보호자로 보내주신 성령께 의탁하여 열을 하나로 깨달을 때까지 말씀 안에 머물러 찾아야한다.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은전(銀錢)은 우리 죄의 속죄 제물로 죽으신 예수님의 몸값이다.(마태26,15) 곧 옛 계명그 옛 계약의 법심판그 죽음의 길에서 새롭고도 살아있는 길인 그리스도의 대속그 새 계약의 길을 찾았고돌아왔다회개 했다는 것이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약속하신 성령께 의탁해야 할 수 있는 유턴회개다.(1코린2,9-13)

십계명을 열 개의 계명법으로 가지면 심판으로 죄(), 죽음이지만십계명을 그리스도의 대속그 하느님의 사랑하나로 간직하면 생명(生命)이다.

 

(히브10,20)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찢는)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곧 당신의 몸(대속)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영원한 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 안에서 늘 충만 하심을 깨닫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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