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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06 조회수47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07일 월요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복음은 공동체 생활에 관한 예수님의 세 가지 말씀을 소개합니다.

남을 죄짓게 하지 말라는 경고와 형제의 죄를 몇 번이고 용서하라는 권고그리고 믿음의 힘에 관한 말씀입니다.

첫 번째 말씀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라는 표현을 직역하면 “(남을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들이 됩니다.

스스로 죄를 짓는 것도 문제지만 권모술수로 형제가 구원의 길 위에서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도 잘못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런 사람은 차라리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만큼 형제를 죄짓게 하는 행위가 얼마나 무거운 죄인지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용서해 주어야 한다.”라는 권고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7회만 용서하면 된다는 가르침이라기보다,

완성을 나타내는 숫자 일곱이 드러내듯 회개하는 형제를 끝없이 용서하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힘에 관하여 역설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돌무화과나무는 웅장합니다.

그만큼 작은 믿음만이라도 간직하고 있다면그 믿음으로 공동체 안에서 큰일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저마다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가정 공동체직장 공동체본당 공동체가 구원의 길 위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예수님의 세 가지 말씀을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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