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08 조회수408 추천수4 반대(0) 신고

우리가 거래를 하는 경우를 봅니다. 거래의 조건은 내가 이것을 내어 놓으면 상대는 나의 제시된 것에 합리적인 것을 제시하면 그 거래는 수립이 되고 서로 만족을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법칙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거래의 법칙을 하늘나라의 법칙에 적용한다면 그것은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특히나 천국가는 길에 거래를 생각한다면 더욱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천국은 거래를 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의 자비심에 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그것을 명확히 하십니다. 아니 종이 일을 하고 나서 그것의 댓가를 받으려고 주인에게 압력을 가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종은 자신의 할 일을 하고 나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종의 직분입니다. 주인이 주고 싶으면 주는 것이지 내가 한것에 대해서 당연히 받아내려 한다면 그 다음의 주인 입장에서는 종이 주인에게 덤비려 한다고 생각해서 형무소에 집어 넣을 것입니다. 

 

같은 이야기로 천국가는 것도 하느님의 영역인 관계로 그분의 자비심을 청할 뿐 당연히 받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내 직분에 맞게 행동하고 그냥 나의 자리로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하느님과 나의 행동양식입니다. 

 

단, 기도는 매 순간 매번 바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자비로운 분이므로 우리를 그렇게 외지로 홀로 남겨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100번 1000번 죄를 지어도 혹은 수없이 많이 지어도 주님은 우리를 거래의 법칙에 따라서 우리를 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참고 참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단지 때에 맞게 최상의 것을 주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하였나? 그것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말로 난 하루에 주님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했어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 입장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먼저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다 보면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님의 마음보다 깊고 넓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랑 자체이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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