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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10 조회수30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하느님 나라가 우리가 바라는 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시는 분도 세상 사람들로 부터 버림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수님도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사람들로 부터 철두 철미하게 버림을 받으시고, 당신의 제자인 유다로 부터 배반을 받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죽음의 순간도 편히 돌아가신 분이 아닙니다. 아주 혹독한 십자가의 형을 받으시고 돌아가시는 순간도 극심한 고통 속에서 돌아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것을 알고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나는 땅에 내려가서 어찌 죽음을 당할 것인가? 등등을 모두 아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내려오셨습니다. 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보면서 나름 본 것은 그분은 희생하셨다는 것입니다. 나를 희생하여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결국 그 희생이 우리의 구원으로 이어진것입니다. 볼 수 없는 하느님을 볼 수 있게 하였고 또한 인간이 영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인간이 삶의 의미를 예수님은 알게 해주신 분입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한번도 불평하거나 분통을 보이신 분이 아닙니다. 보면 볼수록 점점 예수님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입니다. 그것이 구원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재림 예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바라는 것은 아마도 2000년 전의 유대인들이 구세주를 기다리는 모습과 같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세와 같이 지팡이를 들어서 바다가 갈라지고 식민지 핍박으로 부터 해방시키는 그런 구세주. 눈에 보이는 구세주 ..승리의 구세주. 현세 구복적인 구세주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바라시는 모습으로 오시지 않왔고 또한 그렇게 행동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영적인 분으로 오셨고 영적인 승리를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도 영적인 것입니다. 

 

현세의 것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라면 똑같은 오류를 범할 것입니다. 영적인 것을 찾아야 진정한 구세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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