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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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18 조회수32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전의 정화시키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님이 눈물을 흘시는 장면이 어제 나왔다면 오늘은 정의로운 분노를 표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시거나 혹은 사람을 혼을 내거나 그런 일은 없으셨습니다. 

 

평어적인 어투에 항상 정해진 높낮이로 말씀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의 어투는 상당히 높은 어투입니다. 그리고 화를 엄청 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왜? 소리를 높이 내시고 물건을 내동댕이 치시었을까? 그것을 저는 주님의 죽음에서 볼수 있습니다. 완전히 던지고 다시 새롭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절망중에 절대적인 절망이요 그런 패배가 어디 있을까요? 

 

당신의 죽음은 완전한 죽음이었고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간 종교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보았을때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그 승리가 결국은 완전한 패배요 돌이킬수 없는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정화 사건도 주님은 어떤 흥정을 하시거나 지루한 밀고 당기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완전히 판을 업으십니다. 그리고 다시 판을 세우시는 그런 모습니다. 이것이 흡사 수고 수난과 죽음 부활 승천의 과정과 같아 보입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모습을 보면서 나름 내가 어찌 주님을 따라야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완전한 버림과 완전한 믿음만이 우리가 구원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주님의 발걸음과 말씀에 주님의 호흡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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