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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2.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 제1부[1] / 이사야서[4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1 조회수293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2.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이사 37,1-20)

 

이에 히즈키야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자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두르고서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루옷을 두른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원로 사제들을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날은 환난과 징벌과 굴욕의 날이오. 아이들이 태어나려고 하는데 낳을 힘이 없구려.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는 이미 랍 사케의 말을 들으셨기를 바라오. 그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자기 주군인 아시리아 임금이 보낸 자요.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들으신 그 말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그대도 아직 살아남아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히즈키야 임금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니, 이사야가 그들에게 아주 차분하게 말하였다. “그대들의 주군께 이렇게 나의 말씀을 전해드리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아시리아 임금의 종들이 나를 모욕한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내가 영 하나를 그에게 내려 보내면, 그는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그만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가 자기 나라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겠다.’” 랍 사케는 돌아가 리브나를 공격하는 아시리아 임금을 만났다. 그는 임금이 라키스를 떠났다는 이미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이어서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새로운 위협이다. 그때 아시리아 임금은 에티오피아 임금 티르하카가 자기와 싸우려 왔다는 말을 들었다. 아시리아 임금은 이 말에 히즈키야에게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믿는 너의 하느님이, 예루살렘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하면서, 너를 속이는 일이 없게 하여라. , 아시리아 임금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전멸시키면서 어떻게 하였는지 너는 듣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잔과 하란과 레쳅, 그리고 틀라사르에 있는 에덴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해 낼 수 있었더냐? 하맛 임금과 아르팟 임금, 그리고 스파르와임 성읍과 헤나와 아와의 임금들은 어디에 있느냐?’”

 

여기서 고잔은 북부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강 오른편에 있는 지방이며, 하란은 아브라함의 아버지 테라가 머문 곳이다. 또 레쳅은 팔미르와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있는 지방이고, 에덴족은 강 너머에 사는 민족들이다. 틀라사르는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그러고 스파르와임도 어디에 있던 도시인지를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당시에는 두 도시가 덧붙어 있었던 것 같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원로 사제들이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전해 준 편지를 히즈키야에게 전했다. 그리하여 임금은 상세하게 읽고는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그것을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그리고 히즈키야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 세상의 모든 왕국 위에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을 뜨고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산헤립이 보낸 이 말을 모두 들어 보십시오. 주님, 사실 아시리아 임금들은 모든 나라들과 그 영토를 황폐하게 하고,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것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작품으로서 나무와 돌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없애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 저희 하느님, 저희를 저자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의 모든 왕국이 당신 홀로 주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는 산헤립을 두고 주님께서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에게 내린 말씀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43. 산헤립에게 내린 말씀(37,21-38)’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세브나,랍 사케,리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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