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2 조회수353 추천수6 반대(0) 신고

저가 잘 아는 보청기 판매 왕 형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요즘 어때? 그래서 서울에 있는 무슨 대학교 체육과에서 연구교수로 있어요.. 저는 나름데로 자랑스러워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형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오래 못있겠구나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아니 왜 좋은 소리를 하지 그렇게 배가 아픈가? 형님의 대답은 전공이 전자공학 전공인데 왜 체육과냐? 아무리 서울에 있는 학교라도 자신의 전공과 맞는 것을 택했어야지 .. 

 

그렇습니다. 형님의 말이 맞았어요..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이고 해서 나도 적응할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딘가 홀린 사람처럼 ..서울에 있는 대학에 연구 교수라면 그나마 자랑할 만한것이라고, 그것에 우선하여서 결국은 마음 고생만 하였습니다. 

 

이렇게 나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지 않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에 이끌려서 나 자신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나도 그와 같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어떤 처지에도 나는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말은 행복은 외부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나를 바라보고 하느님의 자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다는 것은 내면 속에서 하느님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면 나의 갈 길이 보이는데 그렇지 않고 하느님도 바라보지 않고 나도 바라보지 않기에 외부만 바라보고 쉽게 흔들리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외부에서 재림 예수가 왔다고 한들 속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외부 환경에 쉽게 나를 맞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골고타 언덕을 오를 때 그리고 당신이 사람들에게 심판을 받으실 때 예수님은 전혀 흔들림이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내안에서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가셨습니다. 그것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마지막으로 주님이 숨을 멈추기 전에 하신 말씀이 아버지 당신 손에 맡깁니다. 

 

이렇게 하느님 만을 바라보고 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내 안에서 하느님을 바라보았고 나를 바라보았기에 주님은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왜 흔들리는가? 내 안에 정주하지 않기에 ..특히나 위험한 순간이 되면 더욱 내안에서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외부에서 특별한 마력을 ..?? 찾다가 좌절하고 그리고 비참하게 끝이 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정진할 수 있는 길은 내 안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말씀 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나의 길을 찾는 시간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나의 길을 ..성서 속에서 나의 길을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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