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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능하신 만국의 왕이시여 (묵시15:1-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3 조회수327 추천수1 반대(0) 신고

 

공동번역성서

전능하신 만국의 왕이시여 

 

(묵시15:1-4)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일곱 천사가 각각 한가지 재난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재난은 최후의 재난으로서 하느님의 분노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수정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그 수정바다 위에는 그 짐승과 그의 우상과 숫자를 가지고 이름을 나타냈던 그자를 이긴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거문고를 타며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이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만민의 왕이시여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되십니다. 4 주님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누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니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습니다.'

 

우리는 지난시간까지  창세기부터 묵시록까지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12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을 모두 공부를 했습니다이 12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은 이제 마지막 심판의 내용인 대접 재앙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기록해 놓은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창세기의 인간의 창조와 마귀와 인간들의 타락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혼돈과 공허를 다시 애나케 팔라이오’ 질서로 재통일시키시는 하느님의 열심그 모든 것들이 결국 하느님을 대적하는 무리에 대한 심판으로 결론이 나야하며반드시 그렇게 결론이 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12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에서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바로 그 이야기를 점점 점진적으로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하느님께서 혼돈과 공허와 흑암뿐인 무질서 속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하느님은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라는 무질서를 질서로 바로 잡으신 것입니다

태초에 천지는 질서 속에서 아름답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하느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고 하신 것은 이제 질서가 잡혔다는 말인 것입니다.

인간은 자연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생육하고 정복하는 만물의 왕으로 세워졌습니다만물은 인간의 아래로 서열이 매겨진 것입니다그리고 인간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 의미하듯 이 하느님의 아래 서열에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도록 질서가 매겨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지으라고 하셨을 때 아담은 조금도 막힘없이 그 모든 생물들의 이름을 그 자리에서 지었습니다이름이라는 것은 그 존재가 가지고 있는 내용을 모두 파악한 후에 줄 수 있는 것이 이름입니다그런데 아담이 그 모든 생물들의 이름을 그 자리에서 지었다는 것은 아담이 만물을 네 아래에 두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인간을 유혹 했습니다마귀의 유혹은 그 질서를 다시 무질서로 엎어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인간들에게 인간들 위에 계신 하느님의 자리에 너희가 앉으라고 미혹했습니다마귀가 인간을 유혹하는 과정을 잘 보면 더 명확해 지지요.

그 모습을 한번 잘 그려보세요

마귀는 가정의 제사장인 남자아담에게 먼저 가지 않습니다인간이 다스려야 할 짐승뱀이 자기가 다스림을 받아야 할 여자에게 오히려 충고를 하면서 유혹합니다그 여자는 자기의 상위 질서에 있는 남자에게 유혹을 합니다그 결과 그 남자는 자신의 상위 질서에 계셔야 하는 하느님을 거역합니다

이렇게 아래서부터 차례대로 질서를 깨 버리는 것이 바로 죄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질서가 깨지고 인간이 타락을 하게 되자 인간을 비롯해서 피조물들까지 전부 하느님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이제 그 죄 속에 들어가 버린 존재들은 전부 자기가 최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어 합니다

짐승들은 인간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땅도 인간들에게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여자들은 남자에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창세3:16)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기를 낳을 때 몹시 고생하리라고생하지 않고는 아기를 낳지 못하리라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도리어 남편의 손아귀에 들리라.'

 

여기서 여자가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이라는 테슈카는 지배 한다는 말입니다그 똑같은 단어가 창세기 4장에 나옵니다.

 

(창세4:7) 7 네가 잘했다면 왜 얼굴을 쳐들지 못하느냐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잘못 먹었다면죄가 네 문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릴 것이다그러므로 너는 그 죄에 굴레를 씌어야 한다.'

 

하느님께서 동생 아벨을 죽여 버린 카인에게 죄가 너를 다스리려고 할 것이지만 너는 그 죄에 굴레를 씌어야 한다하고 충고를 하시는 장면입니다여기서 죄의 굴레가 바로 타슈카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자들이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득세를 하고 남자들이 점점 쪼다가 되어 가는 것은 당연한 타락의 결과인 것입니다.

이렇게 다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무질서 속으로 빠져버 린 것들을 하느님께서 그 분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이제 영원히 타락할 수 없고 영원한 질서 속에서 살 수 있는 존재로 다시 재창조 해 내시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받은 여러분은 지금 이 시간 속에서도 다시 그 태초의 질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여자는 남자 위에서 내려와서 제사장인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자는 제사장으로서 여자의 모든 허물을 자기의 어깨에 짊어지고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그리고 모든 인간은 지금까지 자기가 앉아있던 그 하나님의 자 리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경주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 무질서를 질서로 잡아가시는 것을 창세기부터 어떻게 점진적이며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계신지 몇 가지만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인간이 타락을 하자 하느님께서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인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다시 구원해 내시겠다는 원시 복음을 주십니다.

 

(창세3:15) 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여자를 유혹해서 한편으로 삼아버린 뱀에게 하느님께서 저주를 하십니다지금 너는 여자와 네가 한 편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겠지만 너와 여자는 원수가 될 것이다그리고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밟아서 깨 버릴 것이다 이 말씀은 이제 여자는 내 편으로 만드시겠다는 하느님의 결심과 약속이 담겨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요한묵시록 12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여자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거기서 우리는 그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그 여자는 하느님의 백성교회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느님은 지금 창세기에서부터 요한묵시록의 결론을 이미 갖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하느님은 카인과 아벨과 셋을 통해 그 창세기 3장 15절을 설명하십니다타락한 죄인인 카인이 아벨을 때려 죽였습니다하느님은 의인인 아벨이 죽고 셋이라는 하느님의 백성이 태어나게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기서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창세4:25)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한 자리에 들었더니 아내가 아들을 낳고는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죽은 아벨 대신 이제 또 다른 아들을 주셨구나.' 하며 이름을 셋이라고 지어 주었다.

 

셋은 이렇게 의인 아벨이 죽은 대신 태어나게 된 하느님의 자녀입니다히브리서는 그 아벨의 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예표 하던 것이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히브12:24) 24 그리고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가 게시고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습니다.

 

바로 그 아벨의 피는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뿌린 피를 상징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여기서는 이렇게 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 이야기입니다이게 어떻게 점진적으로 확대되어지는지 보세요이제 그 셋의 후손 중에 노아라는 사람이 하느님께 택함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그 뱀의 머리를 밟고 하느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모습을 방주를 통해 보여 주십니다셋 한 사람에서 이제 노아의 여덟 식구가족으로 점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이 땅의 모든 기식(氣息)하는 것들이 저주의 비를 맞고 다 죽어야 하는데 방주가 그 저주의 비를 맞고 죽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품안에 여덟 식구를 품어서 살려 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이제 여덟 식구의 구원에서 한 민족의 구원으로 우리의 시선을 끌고 가십니다하느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기 위해서 애굽의 장자들을 모두 죽여 버리십니다구약 시대의 장자는 남자를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남자는 한 가족을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장자하면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레위 지파가 하느님을 섬겨야 하는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했던 것을 기억하시죠그 레위 지파는 누구를 대신하던 지파였습니까애굽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장자를 모두 살려 주셨으므로 너희의 장자는 모두 내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이 전부 하느님께 제사 드리고 그 것을 준비하는 일만 하면 이스라엘이 어떻게 되겠습니까그래서 그 모든 장자들을 대표해서 한 지파 전체가 하느님 섬기는 일을 맡고 나머지 지파가 그들을 먹여 살리게 된 것이 레위 지파입니다

장자는 전체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하느님께서 죄의 세력의 머리를 모두 밟아서 죽이시는 그 심판의 현장에서 이스라엘이라는 하느님의 자녀 교회가메시야를 상징하는 모세의 품에 안겨 구원을 받는 것이 바로 출애굽기입니다.

 

(고전10:1-2) 1 형제 여러분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하겠습니다모세 때에 우리 조상들은 구름의 인도를 받았고 모두가 홍해를 무사히 건넜습니다. 2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의 사람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마귀의 세력은 이렇게 계속해서 무질서 속으로 인간들을 끌고 들어가고 하느님은 그 속에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건져내셔서 질서 속으로 집어넣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민족에서 이제 다윗이라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상징하는 한 인물을 통해서 블레셋의 머리통을 밟게 하시고 가나안의 모든 민족을 정복하게 하심으로써 한 국가의 구원으로 구속사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신약으로 넘어 와서 이제 한 개인으로한 가족으로한 민족으로한 국가로 상징적으로 설명하시던 전체 하느님의 백성의 구원이 그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인과율에 근거해서만 사고를 하게 되어버린 타락하고 우매한 인간들이 한 번에 그 구원의 이야기를 다 이해 할 수 없음을 하느님은 아시고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그 구원의 이야기를 조금 더 밝게조금 더 밝게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그리고 이제 우리가 공부하는 요한묵시록에 와서 그 뱀의 머리가 밟히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 밝혀지는 것입니다

사탄 마귀와 그 세력에 동조하는 자들의 최종적인 심판과 하느님의 백성들의 구원을 가시적으로 선명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 바로 요한묵시록인 것입니다우리는 그 중에서도 이제 마지막 심판인 대접 심판에 당도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사도 요한이 이 대접 재앙을 가리켜서 마지막 재앙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묵시15:1) 1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일곱 천사가 각각 한가지 재난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재난은 최후의 재난으로서 하느님의 분노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의 재앙과 나팔 재앙을 공부했습니다의 재앙과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은 모두 같은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그 같은 내용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보고 설명한 것이 인의 재앙이요 나팔 재앙이요 대접 재앙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는 왜 여기에서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썼을까요그 단어의 뉘앙스가 마치 인의 재앙과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이 시간적인 순서를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여기서 마지막 재앙이라는 단어의 뜻은 마지막 표현이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여러 가지 재앙의 환상 중에 마지막 환상 이라는 뜻이지 시간적으로 마지막 재앙이라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묵시록은 재앙의 크기나 그 재앙이 미치는 범위까지도 점진적인 기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인의 재앙에서는 4분의 1이 날라 가고 두 번째 나팔 재앙에서는 3분의 1이 날라 갑니다그리고 세 번째 대접 재앙에서는 모든 것이 멸망하게 됩니다이것은 그 재앙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것이 다 날라 가는 이 대접 재앙의 환상의 서론에다가 마지막’ ‘에스카토스라는 단어를 등장시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2절을 보면 또 유리 바다가 등장합니다.

 

(묵시15:2) 2 나는 또 불이 섞인 수정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그 수정바다 위에는 그 짐승과 그의 우상과 숫자를 가지고 이름을 나타냈던 그자를 이긴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거문고를 타며

 

우리가 그 유리 바다에 관해서는 4장 공부할 때하느님의 보좌 앞에 놓여 있던 그 유리 바다는 혼돈의 바다공허의 바다짐승이 나오는 바다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재창조된 수정같이 맑은 하늘의 바다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그 유리 바다가 상징하는 것이 궁창 아래의 짐승이 올라오는 그 바다와 대조해서 그 저주의 바다가 물러간 새 하늘과 새 땅의 상징이었지요.

창세기에서의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수면 위에 성령이 운행하시고 말씀이 그 위에 던져 지자 질서가 잡힌 것처럼 유리 바다는 바로 그 재창조의 완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 바다가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라고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그 유리 바다가 불이 섞인 것 같이 보였다는 것은 이제 곧 심판이 땅으로 쏟아질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유리 바다 가에 누가 서있습니까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하느님의 백성들이 서서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그 안에 여러분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아직 심판의 대접은 쏟아지지 않았습니다.

이 심판의 대접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때부터 이제 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그 때까지의 기간 동안 쏟아지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전에 이미 여러분은 유리 바다 가에 서 계십니다.

그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 대접 재앙전쟁기근질병자연재해 같은 대접 재앙에 세상 사람들과 함께 노출이 된다 해도 그 것이 우리의 신분을 어떻게 바꿀 수 없으며그러한 환난과 고통들이 오히려 유리 바다 가의 그 완성된 하느님의 백성들을 만들어 가는데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의 백성들을 짐승과 그 짐승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긴 자들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은 쉽게 이해가 갑니다그런데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긴 자들이라는 말은 이해가 쉽지 않지요그의 이름의 수가 13장 666 공부할 때 나왔었지요?

 

(묵시13:16-18)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부자나 가난한 자나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낙인을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고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표시하는 숫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 외에는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거나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8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영리한 사람은 그 짐승을 가리키는 숫자를 풀이해 보십시오그 숫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 수는 육백 육십 육입니다.

 

18절에 보면 이 표는 그 짐승의 이름의 수이며 그 수를 666이라 한다고 정확하게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저는 그 666을 하느님을 대적하며 삼위의 하느님을 그대로 흉내를 내고 있는 마귀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아니다그 666은 전자 신분증이다바코드다, veri chip이다’ 이렇게 우기셨습니다그럼 오늘 본문의 내용에 그 바코드나 veri chip을 넣어서 풀어 보세요하느님의 백성들은 바코드를 이긴 자들이다’ make sense 합니까? ‘하느님의 자녀들은 전자 신분증을 이긴 자들이다’ 맞아요?

그 이름의 수라는 것은 666을 말하는 것이고 그 666은 하느님을 대적하며 삼위 하느님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는 악한 세력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그 자들을 이긴 자들이 바로 하느님의 백성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3절과 4절을 보면 그들 이 부르는 찬양이 등장합니다.

 

(묵시15:3-4) 3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이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만민의 왕이시여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되십니다. 4 주님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누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니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습니다.'

 

모세의 노래는 출애굽기 15장에 나오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무사히 건넌 뒤에 불렀던 노래를 말합니다본문은 그 모세의 노래를 어린양의 노래라고도 합니다. ‘모세의 노래에서의 소유격은 주체적 소유격입니다

그러니까 노래하는 사람이 모세라는 것입니다그리고 어린양의 노래에서의 소유격은 목적적 소유격입니다거기서는 그 노래의 주체가 어린양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함께 붙여 놓은 것은 모세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구원을 받은 것은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일어나게 될 구원을 미리 상징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우리가 조금 전에 살펴 본 것처럼 성경은 신구약 전체가 다 예 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사역과 그 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게 될 구원에 관해서만 기록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출애굽 사건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게 될 영적 출애굽을 가시적으로 사건화 시켜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루가9:28-31) 28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지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시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 가셨다. 29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30 그러자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멀지 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 말씀을 나누십니다그런데 누가는 그 예수님의 죽음을 가리켜 별세’ ‘엑소더스라고 표현을 합니다엑소더스가 departure, 탈출출애굽기를 헬라어로 엑소더스라고 하지요

이렇게 성경의 모든 사건들은 전부 예수님의 엑소더스’ ‘예수님의 출애굽으로 수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 리 바다 가에서 하느님의 백성들이 부르는 노래를 모세의 노래어린양의 노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우리가 전에도 함께 살펴 본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자세히 살피지 않겠습니다그런데 그 어린양의 노래의 내용 중에 우리에게 참 위로가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3절을 보면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가리켜 전능하신 이’ ‘만국의 왕이라고 부릅니다여러분은 정말 그 하느님이 전능하신 분이시며 만국의 왕이시라는 것을 믿으십니까하느님이 전능하시다는 말은 그 분은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분이 만국의 왕이시라는 말은 이 세상 만국은 지금 그 분이 통치하시고 다스리고 계신다는 말입니다믿겨지세요뭐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신 분이 여러분을 지금 통치하고 계십니다그런데 우리의 삶은 불만투성이 입니다우리가 원치 않는 환난과 고민과 고통들이 우리를 늘 괴롭힙니다.

그런데 우리를 통치하시는 분께서 그렇게 놔두십니다그 분은 전능하신 분이시라 다 막아 줄 수 있고 모두에게 우리가 원하는 만사형통의 삶을 주실 수 있으신 분이신데 그냥 이렇게 놔두십니다왜 이렇게 통치하실까요지금 뭐든지 다 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느님이 그 능력을 다 발휘하셔서 나를 이 지경에 놔두고 계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통치를 하실까요하느님의 목적은 하늘 백성을 만드시는데 있으시지 이 땅에서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시는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런데 하늘나라 백성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그게 고난입니다.

 

(필립1:29-30) 29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을 특권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해서 고난까지 당하는 특권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30 여러분은 내가 전에 그리스도를 위해서 싸우는 것을 보았고 또 지금도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듣고 있을 터이지만 지금 여러분도 같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티모후1:8) 8 그러므로 그대가 우리 주님을 위해서 증인이 된 것이나 내가 주님을 위해서 죄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시오오히려 하느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나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시오.

 

(티모후2:3-4) 3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스러운 군인답게 그대가 받을 고난을 달게 받으시오. 4 군에 복무하는 사람은 자기를 뽑아 준 상관을 기쁘게 해 주어야 합니다그러므로 자기 살림살이에 얽매여서는 안 됩니다.

 

(로마8:17-18) 17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18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꼭 고난을 받아야 하는가 우리가 어떻게 그 이유를 다 알 수 있겠습니까다만 하느님이 맞고 우리가 틀립니다.‘ 하고

고백할 뿐이지요그렇지만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 땅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도록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도13:2) 2 그들이 단식을 하며 주님께 예배드리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내가 그들에게 맡기기로 정해 놓은 일이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그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시키실 일이 뭘까요선교봉사구제?

 

(요한6:28-29) 28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시키실 일은 단 한 가지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는 것입니다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선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구제도하고 하는 것입니다그게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내 삶 속에서 잘 구현해 내는 사람이 되는 것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사도20:22-24) 22 이제 나는 성령의 지시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는 길인데 거기에 가면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23 다만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어느 도시에 들어 가든지 투옥과 고통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성령께서 나에게 일러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24 그러나 내 사명을 완수하고 하느님의 은총의 복음을 전하라고 주 예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임무를 다할 수 만 있다면 나는 조금도 목숨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도 바오로가 에페소를 떠나면서 에페소 장로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권고한 말입니다바오로는 성령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너에게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그런데 바오로는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깝지 않게 여긴다고 고백 합니다그가 받은 사명이 뭡니까그가 받은 사명은 1차 적으로 선교전도가 아닙니다.

그 자신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그게 바오로의 1차 사명입니다바오로는 그의 1차 2차 3차 선교 여행을 통해서 하느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시며 그 분이 얼마나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지그리고 자신은 얼마나 큰 죄인 이었는지를 체험으로 배웠습니다.

그렇게 그가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어 가는 여정에서 그를 통해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께로 돌아 온 것입니다바오로는 그 일을 위해서는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여러분여러분은 여러분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거십니까

아니면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여러분의 편안함과 행복과 쾌락과 자랑을 위해서 목숨을 거십니까?

왜 천재들이 그렇게 목을 매달까요그 좋은 머리로 생각을 해 보니까 부귀와 영화 명예 같은 것들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그런데 도대체 우리가 왜 이렇게 질곡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거예요그리고 답도 모르겠고 하니까 그냥 목숨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지 않습니까? ‘인생은 그렇게 허무한 것이기에 난 오늘 목을 매달 거야’ 가 아니라 인생은 그렇게 허무한 것이지만 그 인생 뒤의 삶이 나에게 약속이 되어 있는 것을 알기에 그 삶을 준비하며 오늘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요동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그 희망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살아 낼 수 있는 것입니다여러분왜 베드로가 물위를 잘 걷다가 중간에 빠져 버렸습니까예수님 만을 바라보고 걸을 때는 그 물 위를 맨 땅처럼 걸었는데 자기 발 밑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그는 그 세상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폭풍의 바다를 유리 바다처럼 걸으시는 하느님의 백성들입니다. 이미 그 유리 바다가에서 전능하신 하느님을 찬양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 땅에서 여러분의 삶에 일어나는 그 폭풍들은 절대 여러분을 어쩌지 못합니다그러한 폭풍들이 여러분의 삶에 닥칠 때 그 요동하는 바다에서 눈을 들어 저기서 여러분을 향해 팔을 벌리고 어서 와라” 하고 반기고 계신 우리 주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 하느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만국의 왕이십니다그 분이 지금 여러분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분의 통치 아래 있는 것입니다여러분에게 제일 좋은 것 주시기 위해 뭐든지 다 하실 수 있는 그 분께서 지금 그렇게 통치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니 잘 이겨내십시오.

노인과 바다에서 그 산티아고 노인이 돌아오지 않자 평소에 그 노인을 잘 따르던 소년이 바다에 대고 그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그 때 그 산티아고의 딸 안젤라가 그 모습을 보고 소리는 듣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마는 거야’ 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외친 것이 듣는 사람이 없어 그냥 허공에 흩어져 버리는 소리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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