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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11.2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4 조회수58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 루카 21,20-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베르가드는 남성 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끝에 좋은 남편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찾았습니다.

첫째, 침착하다. 다툴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갈등을 대강 끝내지 않는다.

둘째, 성실하다.

자기 관리를 잘하고 약속을 꼭 지킨다.

셋째, 안정적인 삶을 중요시한다.

어떻습니까? 이 글을 보신 남편은

자기 자신이 ‘좋은 남편’인 것 같습니까?

많은 사람이 좋은 남편의 기준으로

이 세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자기는 다르다면서 거부하겠습니까?

혹시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남편’이라면서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이에게는

엄격한 모습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위의 세 가지 좋은 남편의 공통점은 결국

아무렇게나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는

자신의 진정한 성장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나의 불행이 아닌,

나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길이 됩니다.

생각해 보면, 주님께서도 계속 우리에게

좋은 사람,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명령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말고

‘남’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물론 그 순간에는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더 큰 선물을 받게 됩니다.

바로 하느님 나라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엄청난

선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지내면서,

복음 말씀은 계속해서 세상의 종말에 대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특히

이스라엘 환난에 대해 계시해주십니다.

하느님 분노의 날은 곧 닥쳐올 것이고,

그날에 예루살렘은 짓밟힐 것이며,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거나 포로가 되어

다른 나라에 잡혀갈 것이라고 하시지요.

그러나 이렇게 끔찍한 종말의 메시지가

여기서 멈추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희망을 동시에 이야기해주십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주님께서는 또다시

‘사람의 아들’ 모습으로 와서 선택된 자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 사랑에 의해 우리는 구원될 수 있습니다.

단, 주님을 거부하고 악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될 때만

끔찍한 종말의 세계에서도

주님을 통해 구원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 특히 주님께서 간절하게 원하시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이 세상 안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결코 남 좋은 일만 시키는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큰 선물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새는 궁하면 아무거나 쪼아 먹게 되며,

짐승은 궁하면 사람을 헤치게 되며,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공자)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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