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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 키루스의 소명 / 제2부[2] / 이사야서[4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9 조회수290 추천수0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키루스의 소명(이사 41,1-29)

 

키루스의 소명이다. 섬들아, 조용히 내 말 들어라. 겨레들은 새 힘 얻어라. 우리 함께 재판하러 나아가자. 그분께서 그에게 민족들을 넘겨주시어 그가 임금들을 굴복시킨다. 그는 자기 칼로 그들을 먼지처럼 만들고 자기 활로 그들을 지푸라기처럼 날려 버린다. 누가 이를 실행하였느냐? 처음부터 세대들을 불러일으킨 이 나 주님이 시작이고 마지막에도 나는 변함이 없으리라. 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무서워 떤다. 그들이 모여 와 서로가 도와주며 자기 동료에게 힘을 내!” 하고 말한다. 장인은 망치로 땜질이 잘되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못으로 고정시킨다.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 말한다. 그러나 너 이스라엘, 나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내가 너를 땅 끝에서 데려와 말하였다. “너는 나의 종 내가 선택하였고 너를 내치지 않았다.”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 북돋우리라. 내 의로운 팔로 붙들리라. 보라, 너에게 격분하는 자 모두 수치를 당하리라. 너와 다투는 이들, 아무것도 아닌 이처럼 되어 멸망하리라. 너에게 대적하는 이들을 네가 찾으려 해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너와 전쟁을 벌이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자들처럼, 없어진 자들처럼 되리라.

 

나 너의 하느님인 내가 네 손을 붙잡아 준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 보라, 내가 너를 날카로운 타작기로, 날이 많은 새 타작기로 만들리니 너는 산들을 타작하여 잘게 바수고 언덕들을 지푸라기처럼 만들리라. 네가 그것들을 까부르면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안에서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

 

경이로운 귀향길에 가련한 이들이 물을 찾지만 물이 없어 혀가 탄다. 나 주님이 그들에게 응답하고, 나는 그들을 저버리지 않으리라. 벌거숭이산들에 강물이, 골짜기에 샘이 솟게 하리라. 광야를 못으로, 땅을 수원지로 만들리라. 나는 광야에 향백과 아카시아, 도금양과 소나무를 갖다 놓고 사막에 방백과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를 심으리라. 이는 주님께서 손수 이루시고, 거룩하신 분께서 그것을 창조하셨음을, 모든 이가 보아서 알고 살펴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너희의 소송 거리를 가져오너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의 증거를 제시해 보아라.” 야곱의 임금님께서 말씀하신다. 다가와 우리에게 알려라, 앞으로 무엇이 일어날지를. 예전의 일들을 다 알려라. 그러면 우리가 그것들을 살펴 그 결말을 알게 되리라. 아니면 앞으로 올 일들을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너희가 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다가올 일들을 알려 보아라. 우리가 함께 겁내며 두려워하도록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해 보아라. 보라,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요 너희의 업적 따위는 있지도 않으니, 너희를 선택한 자는 혐오스러울 뿐이다.

 

승리를 예고한 주님인 내가 북쪽에서 한 사람을 일으키니 그가 왔다. 키루스다. 나는 그를 지명해 불렀다. 그는 옹기장이가 흙을 짓이기듯 통치자들을 짓밟으리라. 누가 처음에 이를 알려 주어 알게 되었고 누가 이를 알려 주어 우리가 옳다!” 하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느냐? 알려 준 자 아무도 없고 들려준 자가 아무도 없으며 너희의 말을 들어 본 자가 아무도 없다. 나는 먼저 시온에게 보라, 이들을 보라!” 하였고, 이제 예루살렘에 기쁜 소식을 전할 이를 보낸다.

 

사실 여기서 나의 종이라는 표현은 이 밖에도 곳곳에 나온다.[계속]

 

[참조] : 이어서 ‘3.'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42,1-25)’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키루스,아카시아,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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