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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29 조회수42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을 맞아 믿음과 선포라는 주제를 묵상합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고 응답하는 장면이 소개되는데베드로와 안드레아는 어부였습니다.

요한 복음서에 따르면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아가 먼저 예수님을 만나고,

베드로에게 와서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전합니다(1,40-41 참조).

안드레아는 세례자 요한의 믿음 선포로 예수님을 만난 뒤 그분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안드레아는 베드로에게 믿음을 전하며 주님을 믿도록 초대합니다.

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

무엇을 믿으려면 먼저 믿음의 내용을 알아들어야 합니다.

무엇인지 모르는 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이처럼 듣지 않고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데,

선포의 내용은 늘 그리스도의 말씀인 복음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은 복음을 선포하고 믿음을 전할 때,

그리스도의 말씀을 선포해야 할 사명이 주어집니다.

사사로운 내 생각이나 견해가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과 교회 공동체의 공적인 믿음의 내용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 준 신앙의 선조들에게 감사하며,

우리도 후손들에게 믿음을 전하고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탁월한 복음화의 방법은 삶과 실천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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