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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3,1-12) /대림제2주일(인권주일,사회교리주간),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4 조회수306 추천수1 반대(0) 신고

대림 2주일 인권주일입니다. 인류를 구원하러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복음 3 1절부터 12절의 말씀인데요. 이어질 313절부터 17절까지 연결해서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전반부인 1절부터 12절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을 회계시키기 위한 물의 세례와 요한 자신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께서 자신의 뒤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주실 성령과 불의 세례에 관한 말씀이며, 후반부인 13절부터 17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직접 세례를 받으러 오신다는 말씀으로 3장 전체가 세례(洗禮)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2022년 성탄반 세례식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세 가지 내용으로 묵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물의 세례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직접 찾아가셔서(마태3,13) 받으셨던 바로 그 세례!. 요한이,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닌 분이라고 알고 있던 바로 그분께서(마태3,11), 요한을 직접 찾아가서 받으셨던 바로 그 물의 세례말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마태3,15) . 의로움이란 바로 하느님의 뜻이며, 그것은, 사람들이 먼저 물의 세례를 받게 하라는 것이었고,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이 물의 세례를, 사람들(죄인)을 회개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예식으로 받아들이셨으며,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물의 세례를 세례자 요한에게 자청하여 받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 행위를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사람들과 같이 되셨음(필리,27)’이라고 나타낸다는 것입니다.(교리서 1224) 특히 중심 예식으로써의 의미에서 세례를 준다(baptizein)는 말은 물에 담그다’, ‘물에 잠기게 하다라는 의미이며, 물에 잠김 예비 신자가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 묻힘을 상징한다고 하므로, 물의 세례가 주는 의미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새 사람”(2코린 5,17;갈라6,17)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교리서1214)

 

그렇게 물의 세례가 끝나고 나서, 두 번째인, ‘성령과 불의 세례.(마태3,11)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례야말로, 세례자 요한 뒤에 오시는 그분, 그 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그분, 그가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는 그분, 바로 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정한 세례성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성사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티토3,5)라고 하시고,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3,5)라고 하시면서,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루카12,49)하고 성령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그렇게 이 성령 안에서 주어지는 생명의 탄생풍요를 가리킨다면, 성령의 활동이 지닌 변화시키는 힘을 상징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교리서 696)

 

끝으로 십자가의 세례입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당신께서 겪으실 수난, 받아야 할 세례(마르10,38;루카12,50)라고 이미 말씀하신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당신의 고난과 고통, 그리고 당신의 십자가 죽음만이 모든 것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금 우리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요한19,34), 새로운 생명의 성사들인 세례성체성사의 은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교리서1225)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그 처음,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태어난 그날을 절대 잊지 말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당신을 입고, 성령과 함께 살아가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은 세례와 관련된 로마서 63절부터 4절 말씀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2.12.04.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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